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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엄마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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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큰** |
등록일 | 2000.09.02 |
사랑하는 엄마 주말이 되었어요.어제부터 아빠랑한바탕하는 바람에 용주네서 잠을자고 오늘들어갔어요.. 엄마 나 오늘 갑자기 지겹다는 생각이들어요 모든게다 사는것도 그렇구...식구들도 그렇고 내가 문앞을 들어갈때 항상 반겨주던 엄마 얼굴도 없고 집은 항상 휑하니 아무도 없는것같구,,, 그나마 아버지마저도 날 편하게 않해주고 마음은 점점 멀어지고 이런 상황이 언제 쯤이나 끝날지... 모든게 엉망이 되어가고 있어요 되돌릴수 없는길을 가는지도 모르게.... 추석때 엄마 제사 지내야 되는데 이렇게 하다보면 집에 못갈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큰아들 마음속에는 항상 엄마 뿐이라는거 알고 있죠? 전 오늘도 밖에서 잘거 같아요 돌아갈 곳도 없고 마음편하게 기댈곳도 없어요 하지만 전 힘들지 않아요 그러니 걱정마세요 또이러다보면 어느덧 시간이 흘러 가겠죠? 나도 직장을 잡고 어떻게든 살아가겠죠? 전 지금 제가 하는 일들 어떻게든 다 할거에요 엄마 그러니 제 걱정은 하지마세요 그리고 자꾸내차 팔라고 그러는데 절대로 안팔거에요 그 차를 타고 있으면 항상 엄마랑 같이 있는 기분이거든요 그래서 더욱 팔수가 없어요 오늘 미나랑 엄마 보러 갈려구요 좀 있다가 점심 먹고 갈께요 엄마 사랑해요 앞으로는 모든일이 잘풀리겠죠?? 도와주세요 이만 줄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