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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정수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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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 |
등록일 | 2013.04.09 |
저 사고친거 보셔ㅆ어요? 제가 예전에 그랬죠~ 전 어머님처럼은 못산다고... 근데 어느새... 아주 비슷하게 살고있더라고요... 엄마한테 못했다고 아버지를 원망하는 신랑도 예전의 아버님처럼 살고있고... 참고참으며 이렇게 안하려고...난 울아빠처럼은 안할꺼라고 이를 악물고 살았는데... 엄청 노력하고 산거 같은데... 저 이번에 일저질렀어요...방법을 몰라 실패했지만... 근데 이것저것 여러가지로 그냥 모든걸 놓고 싶었어요. 신랑도 저 필요없다하고 어디에서도 전 쓸모없는거 같아서... 하지만 앞으론 이렇게도 안할꺼예요. 어리석드라고요... 울애들이야 신랑이 있으니까 괸안은데... 깜빡하고 울엄마 생각을 못했드라고요... 미친년처럼... 신랑은 돌아가신지 10년도 넘은 엄마도 보고파서 우는ㅇ데... 난 있는 엄마한테 잘해주긴커녕 얼굴도 못보여주고 살면서... 엄마가슴에 더큰 상처줄 생각을 했드라고요... 자식은 지생각만 하고 산다더니 전 아직도 내생각만하고 사나봐요.. 이런 나를 어찌해야할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문득문득 난 뭣하러 살고있지~라는 의문이 아직도 들어요~ 이럼 안된다는 걸 알면서... 신랑이 이번엔 정신차려 줄까요? 엄니는 엄니가 그렇게 힘드셨으면서 왜 아들은 바로 잡아주지 못하세요~ 엄니가 힘들었던것처럼 나도 힘든데... 나도 한사람이고 누군가의 마누란데... 나도 행복하게만 살고 싶은데... 신랑 정신 똑바로 차리게 엄니가 좀 도와주세요. 제발요... 나도 더이상은 힘들어서 안되겠어요... 못하겠다고요... 항상 자기잘못은 인정못하고 내 단점만 눈에 보이는사람... 나한테는 힘들다~라는 소리조차 할수없게 만드는 사람... 그ㅓ럴 기회조차 주지않는 사람... 나도 힘든데... 나도 아픈데... 더이상은 못하겠는데... 제발... 제발... 도�쨉關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