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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2 = 184 = 그리움, 보고픔, 슬픔, 눈물................ 바보가 되어버린 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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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살** |
등록일 | 2000.12.15 |
아직도 믿지 못하는건 왜일까? 아니... 아직도 믿기 싫은 걸꺼야... 믿지 못하는게 아니라 믿기 싫은거... 벌써 반년인데... 벌써 6개월 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벌써 184일 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이런 시간들이 나에게는 무의미한 날들이였어... 누군가를 잃어서.. 누군가가 그리워서 누군가가 보고싶어서 누군가를 잃은 슬픔에... 그 슬픔이 너무 커서.. 지난 날들을 눈물로만 보냈어... 그래서 바보가 돼버렸어... 바보가... 눈물을 흘려도 흘려도 마르지가 않고.... 이제는 그만 흘려도 될만 한데... 아직도야... 그만큼 흘렀으면 말라서 이젠 흘릴 눈물도 없을줄 알았는데... 환성오빠! 오빠두 지난 반년 그렇게 보냈어여? 여기 있는사람... 오빠가 사랑하는 부모님.. 현지언니... 그리고... 알쥐 맴버들.. 친구들.. 팬들... 그리웠어여? 보고싶었어여? 슬퍼서 눈물도 흘려여? 누구 그러더라구여.. 여기의 몇 십년이... 오빠가 있는 그곳엔 몇초라구... 그럼 좋은데.. 오빠의 슬픈 시간이 짧으니깐... 근데... 거기선 시간이 그렇게 빨리 가서..여기서 변하는거 하나두 못 보면 어떻하져? 그러면.... 내가 오빠 곁으루 가도... 여기 있는사람이 오빠 곁으루 가도.. 못 알아보면 어떻해여? 너무 많이 변해서.. 오빠가 아는 모습이랑은 많이 달라져서... 오빠가 몰라보면 어떻하져? 그럼.. 오빠 곁으루 가도 슬플텐데... 그렇게 그리워 하던 오빠를 만나도 오빠가 몰라보면.. 많이 슬프거야.. 오빠! 거기 시간이 빨라두 여기 있는 사람들 다 기억하구 지켜봐야돼여~ 아직도 모르겠어여... 오빠가 있었던 날과 오빠가 없었던 날... 언제나 오빠가 있었지만.. 멀리 있었잖아여... 멀리서 바라만 보고.. 그래서 아직 실감이 않나여~ 아마... 영원히 모를것 같아여... 시간이 많이 흐르면.. 아주 많이 흘러서.. 오빠가 기억에서 흐려지면... 그땐 무뎌질꺼고... 하지만... 맘은 많이 아플꺼 같아여.. 지금처럼 맘은 많이 아플꺼 같아여... 오빤 아프지 마여... 오빠 몫까지 은영이가 다 아파할 테니깐... 오빠 많이 아팠으니깐... 오빤 아프면 않돼여~ 행복하고 따뜻한 곳에서... 미움없는 곳에서.. 아픔없는곳에서.. 오빠 잘있는거져? 잘 있는거에여... 오빠 그런곳에서... 오빠 행복하고 잘 있어여... 김환성 사랑해! I miss you D+184 remember you... forever 은영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