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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벌써 2000년이 끝날때가 됐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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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 |
등록일 | 2000.12.15 |
환성오빠...나 지연이.... 오빠..나를 그리고 오빠를 아는 모든 이들을..가장 가슴 아프게 했던 2000년의 해가 지려고 해.... 2000년은 내게 가장 힘들었던 한해였어...ㅡ.ㅜ 집안 분위기도 글코..오빠가 없다는 그 참담한 현실이 나에게 있고..ㅡ.ㅜ 환성오빠...요즘 내 친구 경숙이가 희준이오빠한테 편지를 쓰고 있거든? 근데 나한테 편지를 써달라고 하는거야.... 나두 글케 편지 쓰고 싶은데...ㅡ.ㅜ 이뿌게 꾸며서 오빠가 기쁜 마음으로 봐주길 바라는데.... 그럴수가 없는 내 마음을..오빤 알지? 환성오빠..하늘에서 보는 내 모습이 우습지? 학교가면 맨날 하는 일 없이 멍~하니 있다 오고..... 그러다가 가끔씩 오빠한테 쓰는 내 일기...쓰고.... 오빠가 하늘에서 본다는 생각하고 앞으론 이 현실을 이겨낼께.. 2년후면 나두 수능 보는데....그 때까지 오빠가 나한테 오빠가 갖고 있는 힘을 줘~^^* 오빠...너무 보고싶다.... 오늘 "연인"이라는 책을 읽는데 [은마 아파트]라는 말이 나오는 거야..것두 몇 번이나 반복해가면서...글서 더 이상 책을 읽을 용기가 나질 않았어.....오빠를 떠 올리게 하는 단어가 너무 많아..은마아파트..2%..초코산도..벙거지..은성무..등등.... ㅡ.ㅜ 환성오빠..앞으루 열심히 사는 지연이가 될 수 있게 지켜봐주구....하늘에서 행복해야해....... 글구~ 하늘에서 크리스마스두 즐겁게 지내야해~^^ 금 환성오빠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