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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를...사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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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
| 등록일 | 2000.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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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저예요... 할머니...막내 손녀.. 할머니께서 가장 아끼서던.. 손녀딸이요... 또눈물이 나네요.. 할머니 돌아 가신지...벌써 5달이 다되가네요... 더운 여름에 돌아 가셨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추운 겨울이 되어버렸어요.. 하늘 나라도 추운가요? 여기는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기 조차 힘들어요.. 어제는 아기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였어요.. 할머니께서 아직 살아 계셨다면.. 성당에 가셔서.. 열심히 저희를 위해 기도하셨겠죠... 할머니... 저안보고 싶으세요? 지금 할머니랑.. 미국삼촌이랑 찍은 사진 보고 있는데.. 근데.... 할머니가 너무 보고싶어요.. 이제..전 여름에 어디가서..있죠? 매년 여름에.. 할머니집가서.. 자고...놀고 햇는데.. 내년 부터는 갈곳이 없네요.. 이모도 이사 가셨거든요.. 이제 할머니랑...우리가 살던..옛집은.. 다른 사람이 살아요. 할머니 ... 저이제..할머니 생각 더 자주못하게 될지도 몰라요... 이제 고3이거든요. 그러고 싶지 않은데.. 사람이라는게.. 정말..잔인한 동물인가봐요... 그래도 할머니 이해해 주실꺼죠? 제가 힘들어하면.. 하늘나라에서. 저보시면서.. 힘내 수정아!! 라고 외쳐 주실꺼죠? 컴퓨터가 잘안보이네요... 얼마전에..인숙이 언니 애기 돌잔치가 있었어요.. 가보지는 못했는데... 굉장히 이뿐애기래요.. 할머니도 좋아 하셨을 꺼예요.. 이제...그만 써야겠네요... 내일또 학원가야 하거든요... 할머니.. 그곳에서... 우리 엄마...꼭 지켜 주시고요... 오빠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할머니 ....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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