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환성'이란 별 봤어... | |
---|---|
작성자 | 살** |
등록일 | 2000.10.20 |
은영이 첨으루 '환성'이란 별을 봤다. 가을 하늘에서 가장 환하게 빛을 내던 '환성'이란 별... 너 맞쥐? 김.환.성. 너 맞쥐? 너 너란거 알려 줄라구 더 반짝거렸지? 은영이 한눈에 알아봤어... 우리 환성이라는거. 환성이 너가 그랬잖어. '원하는 모든걸 줄꺼에여 그대만 위해 하늘에 별도 따다 줄께여 거짓말 아녜여 나를 믿어여 맹세할께여...' 그랬구나.. 그래서 우리 환성이 별 된거구나... 안 그래두 됐는데... 넘 일찍 별이 된건 아닌지... 울 환성이 보면서 은영이 바보 같이 울어버렸어... 밤하늘 달보다더 우리 환성이가 더 빛나더라.... 정말 많이에쁜 별인데.. 울 환성이 여기선 못봐~ 여기선 보고 싶어도 안 보인다 왜 그렇게 꽁꽁 숨어있어. 이젠 숨밖꼭질 놀이도 질렸다 그만 하고 이제 좀 나타나~ 너 못찾아서 매일 울잖어 너 보고 싶어서.... 목이 메여라 너 불러두 대답두 안해주구 정말 못됐어! 오널 바다가서두 우리 환성이 찾았는데. 안나타났지? 바다가 넘 에뽀서 환성이 보여줄라구 찾았는데 안보이더라구... 한없이 바다만 보고 왔어. 그 바다 은영이 한테는 아픈 기억이 있어서. 정말루 싫어하는 바다였는데 이젠 니 미소 만큼이나 아름답더라. 우리 환성이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정말 보여주고 싶었는데.... 우리 환성이랑 같이 봤으면 더 아름다웠을 텐데.... 다음에 은영이 바다 보러가면 그때 부르면 같이 가자! 같이 아름다운 바다 보고 아름다운 추억만들자! 은영이 낼 환성이 보러 갈껀데... 그때두 숨어 있지말구 환한 미소 꼭 보여주며 반겨줘~ 은영이 피곤하다. 잘있어 은영이보다 행복해야해~ 환성아 사랑해! 정말루~ I miss you! D+128 remember you... forever! 환성러버 은영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