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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마음이 아픈만큼 너가 행복할수만 있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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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10.20 |
오빠..나예요. 현정이... 오빠오늘은 무얼하면 하루를 보냈어요? 하늘에서 하루는 이곳보다 훨씬더~ 아름답겠죠? 맞아요...이곳에두 그랬어요. 오빠가 있었던 이곳에서두 너무나 아름다웠는데...누군가가 아니..오빠가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 세상이 아름다웠는데..하지만..지금은 그게 아니네요. 나를 환하게 비춰주었던 그빛들두 어디로 사라졌는지...이젠 알수 없네요. 나..가끔씩 오빠를 잊을때가 있어요. 그런데..이젠 그렇게 잊어만 가는게 익숙해져 가는것같아요. 그래서 난..내자신이 너무나도 밉구 점점더 초라해져가는것 같아요. 오빠 만약..오빠가 정말..우리를 지켜보구 있다면 이렇게 초라해져가는 모습만 바라보지말구...잠시라두 내곁에 나타나줘요. 나 오빠땜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몰라요 그래서..이젠 너무나 슬픈일이 내곁에 다가온다 하여도... 오빠 보내주었던 만큼은 슬프지 않을것 같네요. 나..정말 아직두 믿겨지지 않아요. 그렇게 해맑구..이뿌구 착한 우리 환성이 오빠를 데려가셔야만 했는지...오빠는 이세상에서 해야할일이 너무나도 많았는데..아직 남은꿈 다 이루지 못했는데...나..그래서 너무 슬퍼져요. 솔직히 가끔씩 오빠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을때가 있어요. 난..오빠가 내가슴 깊은곳에 자리잡구 있을줄만 알았는데... 아직 오빠를 가슴속에 묻지 못했나봐요. 이젠..나 어떻해 해야하나요. 기댈사람도 없고 너무나두 막막한 이세상에서 나혼자 어떻게 살아요 하는거에요? 오빠없는 세상이 너무나 두려워만 지네요. 보고싶어요.난 ...오빠가 떠난후로 오빠에게 드릴 말은 이것 밖에 없네요..보고싶단말..사랑한단말.. 우리 다음생애라두.. 꼭! 다시 만날수 있는거죠? 그렇죠? 그때는 내가 오빠를 사랑 하는게 아니라 오빠가 나를 사랑해 주었으면 하네요. 난..아마 오빠의 따뜻한 미소만 보아두 오빠를 알수 있을거에요 난..지금두 그렇구 다음생애두 그렇구..항상 오빠 가까히에 기다리고 있을꺼에요. 그러니..그때는 오빠가 내곁에 다가와 줘야해요..오빠..나..이것밖에 드릴께없네요................. ...........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