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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여..맘껏..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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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등록일 | 2000.09.14 |
아빠..과연이게..아빠께 닿을지몰라도..마음으로믿구써여.. 항상보구싶구..그립구해서..한날한시두잊은적없었어여.. 그쪽에선건강하시죠..?다신아프지말아여..~건강하셔야줘.. 나중에..담에 제가아빠계시는곳에가면..여기서못다했던딸노릇잘할께여..지금제가 사는모습아빤어떤지아시죠..죄송해여.. 실망하셨죠..아빠 나아빠너무미워했던거아세여.. 아빠 나어렸을때한약속어기셨잖아여..나크면..아빠가시집두보내주구..내가낳은아기도..안아주신다하시곤..그마지막 선물만주시고는..그뒤로 아빠와애기할수도..없었잖아여..아빠너무하세여.. 저랑오래오래살거라구해놓구..내년3월19일이면아빠떠난지도 3년째예여..그래두아빠엄마랑내생일지나구가신거 감사해여..아빠맘알수있어여..저 아직두예날생각하면..엄마가미워여.. 아빤엄말너무많이사랑하셨는데.. 정말루..다시아빠만날수있다면..후회없이..다잘해드리고요.. 효도할께여..아빠보구싶어두..잘참을께요..항상저지켜보시구여.. 아빠딸잘되게..맘속으로빌어주세요!날씨추우니깐여 옷두따뜻하게입으시구여..진지두잘챙겨드세여..또편지쓸께여..아버지..나..이제가서잘래여..기회되면또쓸께여..안녕히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