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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나는 이별을 바라지 않습니다.그렇다고 다시 시작하는걸 바라는것이 아닙니다.
작성자 **
등록일 2000.09.14

오빠! 지금은 모하구 있는거야?

오빠가떠나고 첫번째 맞는 추석이 어찌나 쓸쓸하고 슬프던지...

현정이에겐 너무도 슬프기만한 추석이였는걸...

지금 오빠를 위해 만든노래 미안해 듣구있어...

난 오빠를 아껴주고 지켜주고 싶은데...

언제쯤이면..내가 오빠를 아껴주고 지켜줄수 있을까...

우리곁에 떠난 그곳은 어때? 행복하지?

그럼...오빠는 행복해야돼.. 꼭! 행복해야돼...

그리고..절대 아프지마...오빠! 요번에는 가을이 없나봐..

추석이 마치 쓸쓸한 겨울처럼 느껴졌어..

나만 그런걸까..오빠를 잃고나서 때문인지...

아님..정말 오빠없는 겨울이 온걸까...

난 꼭! 첫는오는날에 오빠에게 고백하구 싶었는데...

겨울이 오면 첫눈오는 날만 꼬박..기달려서 오빠에게 꼭!

말하려고 했는데... 이젠 어딜가서 그 고백을 해야할까?

이젠..오빠가 내 고백을 받아줄까..하구 걱정이 된다.

바보처럼..나 정말 바보같지?

하지만..이런바보..외로운바볼 항상 지켜주구 감싸줘야돼?

아라찌? 꼭! 난 오빨 정말 사랑하는사람이니까..

오빠가 지켜줄꺼지?..힘들다.

오빠가 떠나가고 나에게 생긴건....

무심히 쏟아지는 눈물과 늘어가는 한숨뿐인걸...

이런나..이젠 어떻해야지?

바보가 외로운 바보가 또..눈물을 흘리고 마네..

바보같이..사랑하는건 이렇게 힘든건가바..

사랑은 이렇게 힘든가봐...

...............................하지만..하지만..힘들어두...

...오빠 사랑하면 안돼?.... 바보가 오빠 사랑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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