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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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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
| 등록일 | 2000.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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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자기전에 그냥 들렀는데...요기다 편지 안쓰구 가면 오빠 삐질거같아서^^;;그냥 가기가 좀 그렇더라... 낼 학교가는데...쫌만 덜 자믄되지~머... 오빠야는 추석 잘보냈지...이제 노는날두 끝났어... 정말~...또 일상으루 돌아갈 생각을 하니까 넘 지겹다.... 오빤...학교...가구싶지?전처럼 자주는 못 가더라두 학교가서 친구들두 만나구싶구...오빠..가끔은 평범한삶을 꿈꿨을꺼야... 다른 애들처럼 학교가구 끝나면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놀구...늦게들어와서 부모님께 꾸중도 듣구...방송생활땜에 친구들과의 추억이 별루 없을텐데...우린 마냥 오빠가 학교안다니구 그러니까 부러워했을지두 몰라...어쩜 평범한 삶이 정말루 행복한걸 수도 있지...그런 평범한 삶두 이젠 살 수 없는 오빠이기에...또 그런 오빠를 사랑하는 우리들이기에...더욱 소중하구 간절한거 일지두 모르겠다.....나 요즘들어서 용미리에 넘 가구싶다... 한번두 가보지 못했는데..꼭 가보구싶어..... 만약 오빨 그냥 바람에 날려보냈다면.....어쩔 뻔 했어... 오빠있는곳에 갈 수 없자나...오빠의 흔적을 조금이라두 더 느껴보구 싶은 우리들한테 너무나도 가혹했겠지..... 휴.....앞으로의 내가 걱정된다....또 엉뚱한 생각 하게될지.... 나 무너지지 않게 도와줘...오빠가... 또 올게....잘자구...행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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