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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김환성 이 바보야...
작성자 김**
등록일 2001.01.09
오빠 나 오늘 노래 듣다가 오빠 생각이 나서 몇번이고 울었는지 몰라.
3집에 러브 마이 하트 노래 있잖아.
나 그노래를 들을때마다 오빠 생각이 나잖아.
그 노래 듣고 싶지 않은데...
그 노래를 안들으면은 오빠 생각이 잘 안나서...
오빠 나 눈이 와서 수련회 월요일날 못 갔었잖아.
근데 내일 갈수도 있데...
바닷가.... 오빠가 무지 가고 싶어 했던 곳이잖아.
오빠 못가구 내가 가서 미안해.
나 모래사장에 오빠 이름 써놓고 와야지.
움... 나 머리가 무지 아프다.
휴.... 나 요즘 들어 오빠 곁으로 가고 싶은게 더 간절해져.
이러면 안돼는거 알면서도....
나 오빠 따라서 가는거 솔직히 무섭고 겁이나.
하지만.... 요즘 나 너무 힘들어.
울고싶은데.... 울고싶은데....
내 가슴속에 있는 말을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데....
아무에게도 이 말을 못하겠어.
나 정말로 답답해.
정말로 울고 싶어. 지금도 눈물이 고인다.
흑.... 나 요즘 정말로 힘들어.
그래서 차라리 오빠곁으로 가고 싶어.
모두들 내가 철이 없다고 생각하고 아무 고민도 없는 줄 아나봐.
우리 가족들두 그렇구...
나도 다 생각이 있는데....
흑.... 다 내가 웃고 다니니까는 아무 걱정없이 지내는줄 알아.
나는 정말로 누군가에게 이말을 하고 싶은데....
오빠에게도 말 못해서 미안해.
내가 이말을 하기가 두려워져.
말할 용기가 없어.
오빠에게는 말하고 싶은데....
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미안해 오빠 오늘은 내 이야기만 해서...
이제 몇일간은 여기 못올수도 있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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