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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편지네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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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08.05 |
오빠...오랜만이예여... 이렇게 오빠한테 편지쓰는거 증말 오래 됐어여... 자주자주 쓸려구 했는데...그게 잘 안되네여... 보고시퍼여... 증말 마니... 오빠에게는 할말이 너무나 많은데... 아직 못다한 말이 너무나 많은데... 아니...시작두 안했는데... 오빠두 우리모두에게 아직 할말이 많이 남아있을껀데... 50일이 지났는데두 오빨 내마음속에서 보낼수가 없어여... 오빨 한번두 만난적두 없는데... 이렇게 오빠가 보고싶구 그리운건 뭔지... 오빨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아주 작은소원... 하지만 지금은 그 작은소원이 아주 큰 소원으루 바뀌었어여... 오빨 한번 만나는게 이렇게 어려운일이 될줄 몰랐어여... 꿈에두 생각 못했어여... 아무도...어느 그 누구도... 오늘... 오빠가 평소보다 더더욱 보고시퍼서... 그래서... 오빠 행복하셔야 되여?... 사랑해여...영원히...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