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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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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소녀가 소년에게...
작성자 환**
등록일 2000.10.18

안녕! 내가 누군지 넌아니?

난 널~~오랫동안 쭈욱~ 지켜봐왔어..하지만 넌날 모를꺼야..

난너를 예전부터~사랑해온 아이야..

하지만..이젠 널 사랑하지 못할것 같해..해맑고 이뿐너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니까 말야..하지만..영원히 널 사랑하지

않는다는건 아냐..잠시 널~내깊은 가슴 한구석에 감쳐두었다가

널~~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고이고이 간직해서 널 다시 만나면

꼭! 너에게 그 마음을 전해줄테니까...

난 아직 어리지만..그래서 너에게 해줄게 많진 않지만....

그래도 난 너에게 이세상 누구만큼 행복한 웃음을 안겨줄수있어

정말이야..약속할께....그러니까...내가 니곁에서 수줍은 그

웃음 보여줄때까지 잠시만 기다려줄래?

난 니곁에 돌아갈때까지 널 생각하며..널 바라보며.. 지었던

그웃음 잊지않을께..그리고 그웃음도 꼭! 너에게만 보여줄꺼야.

평화로운 그곳에서..잠시 구름에 귀를대고 있을때..무언가

작은소리가 들린다면..내가 너를위해 드리는 작은기도 소리

라는걸 절대 잊지마...난 지금도 그렇고 10년..20년...

오랜세월이 지난다해도..널 사랑할꺼야...그러니..넌 더이상

슬퍼하지도 말고 눈물짖지도 마..내가 널 사랑하는죄로 너의

슬픔 아픔 그리움 모두 짊어질테니까..하지만..나 너무나도

지치고 힘들땐 잠시..꿈속에서라도 찾아와 줄래?

그럼 나..더이상 너에게 바랄께 없는걸....그건..............

............ 널 세상 누구보다도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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