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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 모습이 보고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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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12.06 |
인자야 너에 생각에서 벗어 나고싶다 떠날채비라도 하고 떠났더라면 너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텐데 응급실에서 너 생명이 1시간 남았으니 하고픈 얘기라도 실컷 하라고 했었으면 넌 뭐라고 했을까? 인자야 그렇게 아침에 깨어날거라 믿고 그 길로 먼 여행을 떠나버린 너 지금 생각하면 말없이 떠난 너가 고맙기도하고 너가 서울에 와서 12일동안 내 곁에서 있다간 그시간시간이 언니는 잘 해주지 못한것만 생각난다 공항에서 순이언니!부를때 병원에서 장미.백합.안개꽃향기가 너무 좋다고 코를 킁킁거릴때 샤워해줄때 우리 한규아바랑 병원에서 껴안을때 상추쌈에 고기먹던 모습등등 날씨가 춥다 한번갈께 내 마음속에 너는 슬픔이다 언니는 널 내 가슴에 남겨두었다 잘 있어라 내 막내동생 인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