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뵙고 싶군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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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둘** |
등록일 | 2001.01.18 |
아버지! 재일입니다! 처음으로 형님이 만들어 놓으신 아버지 계신곳에 와봤읍니다. 잘계시네여....정확히 29년만에 아버지를 뵙고, 살아계실때의 당신의 모습을 잠깐 보여주시고는, 영원히 기약도 없는 긴 이별을 다시 맞이하게끔 하셨잖아요! 꿈속에서도 그려보던... 그토록 간절히 뵙고 싶던 모습이었는데...29년을 기다려 5분을 만나게 해주셨으니... 앞으로 또 얼마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당신의 모습을 뵐수 있을런지...또다시 뵐수만 있다면 언제까지고 기다릴텐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만나뵈러 가야할것 갔습니다. 혹여 또 숨지는 않으시겠지요?? ^^ 이제는 형님이 아버지 다른데 못가시게 이곳에 .꼭. 모셔놨으니 편히 계시구여...아프고 상처난 마음을 종종 찾아뵙고 넋두리 할겁니다. 감기 걸리지 마시고 잘지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