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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동물원 수달 우리에 대하여 | ||
|---|---|---|---|
| 민원분야 | 어린이대공원 | 작성자 | 김OO |
| 답변관련 | 메일답변,전화답변 | 공개(Y/N) | |
| 내용 |
안녕하십니까
어린이대공원, 특히 동물원을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이용하고 있는 시민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항상 힘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린이대공원의 다른 동물들 우리를 보면 다양한 놀거리와 숨을 곳 등 행동 풍부화를 신경써주어서 한정된 공간일지라도 동물들의 복지를 고려한 점이 보이는데 수달 우리는 무슨 수영장도 아니고 돌이나 모래 등의 아무런 자극이 없습니다. 전 전문가가 아니지만 검색해보니 수달도 모래파기 등을 좋아한다고 나오고 (출처: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1331012&memberNo=967569&vType=VERTICAL) 수달은 항상 볼 때마다 둘이 꼭 안고 자고 있던데(자는 건 야행성이라 그렇겠지만) 바위나 풀이 있다면 더 편하고 안정감을 느끼며 잘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항상 동물 복지를 위해 노력해주심에 감사하며 수달 우리가 좀더 개선된다면 수달과 시민이 더 행복한 동물원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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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RE]동물원 수달 우리에 대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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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리부서 | 서울어린이대공원 | 처리담당자 | 유성훈 |
| 첨부파일 | 처리일자 | 2024.02.22 | |
| 내용 |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 VOC(시민의 소리)로 신청하신 민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귀하의 민원 요지는 ‘작은발톱수달 방사장 개선 제안’에 대한 내용으로 이해됩니다. 우선 기쁜 마음으로 동물원에 오셨는데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민님의 관심이 동물들의 복지를 점진적으로 향상시키고 동물원을 발전시킬 수 있기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답변을 드립니다. 먼저 우리 공원의 수달은 동남아시아, 인도 등에 서식하고 있는“작은발톱수달”로 현존하는 13종의 수달 종류 중 가장 작은 종이고 다른 수달 종에 비해 육상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고 가장 적게 물에 의존하는 종이며 강력한 치악력 및 앞발을 잘 사용하는 동물입니다. 우리 공원에서는 이러한 수달의 특성을 고려하여 깨지거나 삼키기 쉬운 물건이 아닌 골프공, 야채, 다양한 어류 및 갑각류 등의 놀잇감과 먹이다양화를 통한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내실 문을 상시 개방하여 동물이 자유롭게 입방사하면서 일광욕도 즐기고 사회성이 강한 동물인 만큼 두 마리의 수달이 서로 잘 지낼 수 있도록 환경의 선택권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수달 사육장은 2009년에 완공되어 동물복지보다 시민의 관람 편의성에 우선하여 지어진 시설로 동물생육환경을 제대로 구현하기가 곤란하다는 점에 대하여 저희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민님이 건의해주신 모래 또는 풀 등을 지금의 시설에 적용할 경우 배수로가 막히는 등 또 다른 시설의 문제가 우려되어 동물의 행동습성과 시설 적용에 대하여 저희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부분적 보수 및 다양한 행동풍부화, 긍정강화훈련 등의 동물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동물들이 불편해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도록 힘쓰고 있으며 아울러, 노후되고 열악한 동물사 환경 개선을 위해 동물원 전체 시설의 재조성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는 등 도심 속 동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복지팀 유성훈 선임(02-450-9368)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2024년 2월 22일 서울어린이대공원장 손성일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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