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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후기 게시글 내용
아직도 멈추지않는 떨림과 눈물... 대박입니다
작성자 여** 조회수 1839
등록 부서 관리자
등록일 2010/08/22 17:17

1주년을 맞아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였습니다.
9월에 양가 상견례를 하기로 했는데
그전에 정식으로 청혼을 하고 모든 준비를 시작하려고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어제하루는 완전 전쟁터지기 일보직전이었죠...^^

 

 

새벽에 회사출근해서 근무하고...
오후에 꽃만드는데가서 아주머니랑 티격태격 무한참견 날려주고...
그꽃을 직접 들고 미리 청계천에가서  차pd님께 부탁드리고...
여기까진 완전 일사천리~~!!

 

 

문제는 차였죠...
이벤트후에 집에 갈때를 생각해 미리 차를 갖다놓으려고 가져갔는데
주차할곳이 없어서..ㅠㅠ
절대 이글읽는분들은 차가져가지마세요... 인근 지역 주차비가...ㅠㅠ
결국 차를 어딘가 짱박고 약속장소로 가는데
약속시간에 늦고 식사예약시간에 늦고...여친은 터지기 일보직전...
밥을 먹으며 쪼금 달래고...
광화문광장 구경잠시...
그러다 이벤트 시간에 맞춰간다는게 좀 늦게되고...
정말 좋은 호프 예약해놨다고 사기치고 서둘러 움직이는데...
데려가는데 지하철 승강장과 바깥날씨가 완전 OTL......
땀으로 완전 뒤범벅되고, 이런데 호프가 어딨냐고 슬슬 짜증이 오르는 여친.....
나중에 한 이야기지만  두물다리근처 다다랐을땐
땀나고 다리아프고 짜증나고 터지기 직전.....
쫌 만 시간 더걸렸으면 저 죽을뻔했습니다...^^

 

 

그렇게 두물다리 까지 가서 징검다리를 건너고...
동영상이 나오고...... 노래를 하고... 편지를 읽고.....
편지읽다가 목걸이 걸어주는데 줄은 엉키고, 손은 벌벌 떨리고...
태어나 그렇게 긴장되고 손떨린 적은 맹세코 처음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청혼을 하며 꽃을 건네고....
처음부터 끝까지 여자친구는 눈물만 흘리더군요....
저도 눈물 날뻔했지만 남자 존심에 꾹 참고....손은 떨고...OTL.....
그래도 기분좋게 여자친구가 청혼을 받아주고
그날의 최악으로 치닫던 여자친구의 기분은 오늘까지도 최고랍니다..

 

 

이벤트 도와주신 차정윤pd님 정말 감사드리구요
박카스한병도 못드리고 와서 정말 죄송해요...
다음에 기회되면 꼭 음료수사들고 갈게요...
최고의 이벤트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만에 어깨 힘좀 주고 다닙니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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