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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준 청혼의 벽~
작성자 김** 조회수 1795
등록 부서 관리자
등록일 2010/05/10 17:04

안녕하세요.

 

아직 결혼한 지 한 달도 안된 새신랑 김성제입니다.

 

 

지난 4월10일, 지금의 아내에게 청혼을 한 '청혼의 벽'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준비한 영상과 후배들을 동원해서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 주고자 몇 달을 고민하다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청계천 '청혼의 벽'을 알게 되었고

 

 

덕분에 멋진 프로포즈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세대에

 

 

시간과 물질을 절약하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청계천 '청혼의 벽'은 우리 시민들을 위한 좋은 장소와 시간을 주어

 

 

행복한 시간을 간직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저의 속 마음을 살짝 알려드리자면

 

 

시청에 있는 청계천을 생각하고 도착한 '청혼의 벽'은...

 

 

너무 황량한 느낌이랄까~ 주위는 바람만 불고 조용하며

 

 

벽은 아무런 꾸밈이 없는 시멘트 벽...

 

 

청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전혀 찾아볼 수 가 없었습니다.

 

 

아기자기한 벽과 꽃이 있고 깨끗한 시내가 흐르는 그런 분위기를 상상한지라..

 

 

지금의 아내는 분위기도 어둡고 춥고해서 그냥 가자고 하는데

 

 

청혼 할 장소까지 데려가는 것이 쉽지가 ?더군요.

 

 

조금만 더 가보자고 이야기하며 손잡고 거닐며 청혼의 벽에 도착했지요.

 

 

도착 후~

 

 

갑자기 우리둘만의 조명이 비추고

 

 

준비된 영상이 상영 되었습니다.

 

 

아내는 조금씩 눈물이 고이더군요.

 

 

글씨가 작아서 무슨 글인지 잘 볼 수는 없었지만

 

 

사진만 보고도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상이 마치고 후배들이 불꽃과 함께 축복송을 불러주며

 

 

전 전형적인 프로포즈~ 무릎꿇고 반지를 건냈습니다.

 

 

반지를 조심스레 받으며 눈물을 흘리는 아내를 한번 안고 눈물을 닦아주었지요.

 

 

그 후 장소를 조금씩 옮겨가며 사진촬영을 하고

 

 

자물쇠도 걸고~ 동판에 우리의 사랑을 세기고~

 

 

마지막에 KBS방송국에서 잠시 인터뷰도 하고~(공중파 타는거야~?!)

 

 

참 멋진 추억을 남긴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결혼을 마치고 가까운 친인척분들께 인사를 지내고 있지요.

 

 

당분간 바쁜 나날이 되겠지만 참 행복합니다. ^^*

 

 

얼마 전 아내와 영상을 다시 한번 보며 그때 그 시간을 나누며 추억을 한번 되세겨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은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가야겠지요.

 

 

그 추억의 한장을 장식해준 '청혼의 벽'과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친절히 안내해주신 배형록님께 감사드립니다.

 

 

청혼의 벽에서 모두 행복하고 멋진 추억을 남기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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