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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Alan walker 축구장 공연에 대한 질문-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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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분야 | 어린이대공원 | 작성자 | 안OO |
답변관련 | 해당없음,전화답변 | 공개(Y/N) | |
내용 |
어린이대공원 축구장 옆 동문 앞에 사는 주민입니다.
화요일 퇴근길에 동문옆 담벼락에 붙은 현수막을 봤는데, 언제부터 붙어있는 건지 정확히 알수 없으나, 거의 매일 아침 저녁으로 지나다니는 길이라 아마도 그날 붙인걸로 추정합니다.(현수막1) 내용상 3일동안 오전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소음발생이 예상되니 양해를 바란다는 내용만 적혀있었습니다. 통상의 공고현수막에는 주최자나 연락처가 표기되는데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인데 왜 이런 쪼그만 데서 공연을 하는걸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오전 대공원 담당자와 통화했는데, 현수막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하셨습니다. 과연 이런 공연을 할만한 장소인가? 언제 결정을 했는가? 이렇게 일방적인 현수막 게시만 하는게 맞는가? 등의 질문을 하였으나 정확한 답변을 할만한 위치에 있는 분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두 달 전에 결정된 일이고, 현수막 내용은 확인하고 주최사에게 변경하도록 요청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내한공연은 주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하던데, 규모가 비교조차 되지 않을뿐더러, 나무 몇그루 너머 길 하나 건너면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인데 엄청난 규모의 음향장치를 사용하는 공연을 과연 할 수 있는 곳입니까? 봄 가을이면 여기서 운동회 같은게 열리기도 해서 가끔은 소음이 매우 크지만, 공적인 장소이고 영리를 추구하는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그정도는 참아야 하나보다 생각하고 삽니다. 그리고 그런 행사는 주로 오전에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기존의 행사와는 성격 자체가 다릅니다. 도대체 왜 여기서 공연을 하는지 너무 궁금해서 주최사에 전화해서 위 내용을 다시 질문하였으나, 현수막 달랑 하나 걸어놓고 할 일을 다 한것처럼 답변했습니다. 현수막을 보지 못한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양해를 구해야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대해 '현수막을 못 본 사람들한테까지 저희가 알려드려야 할 의무가 있나요?'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퇴근길에 보니 축구장 주변에 통제선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공연 당일의 소음발생만 불편하고 공연준비하는 동안과 공연이 이루어지는 동안 평소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부분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습니까?(통제선) 목요일에 보니 현수막이 바뀌어 있었으나 이외의 조치는 아직까지 전혀 없습니다.(현수막2) 예매업체에 올라와 있는 정보에는 이곳이 축구경기장으로 되어있는데(예매정보), 이걸 본 팬들은 상암경기장이나 규모는 작아도 그런 형태의 경기장을 상상하지 않을까요? 가끔 동호회에서 경기를 하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곳은 축구경기장이 아니라 축구연습장입니다. 애초에 만명을 상정했다고 하고, 초기의 공연홍보물에도 만명이상의 참석자를 예상한다는 글도 있던데, 그게 가능합니까? 현재는 3천명 정도 예상한다고 하는데, 무대공간 빼고 그역시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이전의 alan walker 단독공연은 잠실실내체육관, 킨텍스 등 실내에서 했고, 인터넷 자료보니 최근에도 인스파이어나 서울랜드 등이던데, 주거지가 인접한 축구연습장에서 이런 공연을 하도록 요청한 업체와, 그것을 허락한 대공원측에서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팬이라면, 내가 공연자라면 이곳에 와보고 실망하고 욕하게 될거 같습니다. 올해 7월에야 공연업에 진출했고, 8월에 공연확정했고, 진출한지 두세달만에 세계적인 공연자의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주최하고자하는 서울옥션엑스의 의지는 알겠습니다. 왜 작고작은 축구연습장이고, 왜 지척에 주거지가 있는 곳에서 이런 공연을 하는지...짐작은 갑니다만, 동네 주민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평소에도 주말에는 사람으로 붐비는 곳입니다. 게다가 공연은 토요일 저녁입니다. 동문 바로앞 성당에서는 미사가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공연하느라 거의 일주일동안 축구장과 트랙에서 운동하던 주민들은 공간을 사용하지 못하는데, 대공원은 공연을 주최하는 것이 축구장을 평소처럼 대여하는 것보다 엄청난 수입을 얻습니까? 혹시 그렇다면 그 수익이 대공원이나 주민들에게 어떤 형태로 돌아옵니까? 단지 소음만 문제입니까? 주민들이 왜 영리를 추구하는 업체의 행사때문에 그 소음을 몇시간 동안 견뎌야 합니까? 업체는 현수막 하나 걸어놓은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합니까? 이미 세계적인 공연자라 공연만하면 달려올 팬들이 엄청날텐데, 업체와 대공원은 그 모든걸 감당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추후 또 이런 행사를 축구연습장에서 허가하시겠습니까? |
제목 | [RE]Alan walker 축구장 공연에 대한 질문-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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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부서 | 서울어린이대공원 | 처리담당자 | 은현도 |
첨부파일 | 처리일자 | 2025.10.20 | |
내용 |
안녕하십니까. 시민님께서 신청하신 민원은‘대공원에서 개최되는 공연행사에 대한 적정성 검토와 불편 지적’으로 이해됩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금번「알렌 워커(Alan Walker) EDM 공연」개최로 인해 발생한 소음과 공원이용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시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서울시 세외 수입을 확보하여 서울 시민분들께 더욱 쾌적한 공원을 제공해드리기 위한 취지에서 사용을 허가한 행사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내한공연을 통해 청년층을 포함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서울의 국제적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 공익적 가치 등을 고려하여 행사이용을 허가하게 되었습니다. 공원에서는 행사허가 전 다양한 민원을 고려하여 무대방향 조정, 안내현수막 게시, 현장 질서요원 배치 등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여러 조치를 시행하였으나 인근지역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방안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 하고 해당 행사를 진행하게 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주민 여러분께 충분한 안내와 사전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 또한 분명한 미흡사항으로 확인됩니다. 향후에는 이와 같은 대규모 행사의 사용허가 심의 시 주민 안내 절차 강화, 소음관리 종합대책 및 주민 불편사항 실시간 대응체계 마련 등을 우선지표로 확인하여 유사한 불편이 재발하는 공연은 공원에서 개최되지 않도록 면밀히 관리하겠습니다. 시민님께서 지적하신 불편사항과 안전우려사항 등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귀중한 개선의 계기로 삼아, 향후 잔디축구장에서는 축구경기 및 체육대회 이외의 문화행사는 진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앞으로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시민과 이웃 주민 모두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관심과 애정 어린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서울어린이대공원 담당자(☏02-450-9339)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10월 20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원장 손성일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