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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고척돔 야외 2층 광장 | ||
|---|---|---|---|
| 민원분야 | 돔경기장 | 작성자 | 이OO |
| 답변관련 | 메일답변,서면답변 | 공개(Y/N) | |
| 내용 |
고척돔 야외 2층 광장 CCTV설치와 보행 안전 조치를 요구합니다.
오늘 아이와 산책 하던 중, 고척돔 야외 2층 광장(안양천변을 끼고 고척교로 내려가는 방향)에서 공격적 행동/욕설 위협과 자전거를 이용한 직접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쪽 편으로 평소 산책을 자주하는데, 거긴 아이들과 산책하는 분, 노인분들이 많이 산책을 합니다. 비교적 안전하니 편하게 다니는데, 요즘 자전거와 보드를 타는 무리지은 학생들이 자주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그곳은 자전거 통행 금지 구역입니다. 평소에도 위험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내 일이 아니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 2시경 산책을 하다가 야외 무대처럼 꾸민 그늘 있는 마루에서 잠깐 쉬는데, 자전거를 타고 마룻바닥(20-30센티 정도)을 뛰어올라 옆으로 위협적으로 지나길래, 타지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고생들이 6-7명 무리지어 있고, 저도 제 처와 아이와 동행하다보니, 어지간하면 그냥 두는 편인데, 아이가 다칠 것 같아 그런 요구를 했습니다. "사람 다치고 시설물 망가지니 무대마루로 올라오지 말라"고 했고, 욕설이나 비난하는 말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 기분이 상했는지 자기들끼리 쑥덕거리더니, 다시 마룻바닥으로 자전거를 타고 일부러 뛰어 올라 위협적으로 자전거를 몰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 더 큰 소리로 말한 후, 말이 통하지 않는다 싶어서 가족과 함께 그냥 고척교 쪽 경사로로 걸어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흘깃 뒤를 돌아보니, 자기들끼리 다시 욕설과 험한 말로 무슨 얘기를 나누는게 보였습니다. 왠지 기분이 좀 싸늘했고, 무슨 작당하는가 싶어 경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안양천 쪽 투명 가림막 쪽으로 세우고 제 처가 뒤에서 아이를 보호하며 걸어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윗쪽에서 '쏴아'하는 소리가 들려 보니, 자전거를 아주 빠른 속도로 타고 내려오다가 스치듯 옆을 지나 앞에서 저희 쪽으로 핸들을 꺽어 위협/공격하듯 내려갔습니다. 다음 아이도 똑같이 그런 짓을 하고 내려갔습니다. 제가 반발짝만 왼쪽으로 내디뎠으면 큰 사고가 났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급히 카메라를 켜고, 아내에게는 112에 전화 걸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세번째 아이는 카메라를 보고는 바로 옆으로 스치듯 바로 내려갔고, 네번째, 다섯번째 아이는 조금 떨어져 내려갔습니다. 그런 행동들로 짐작하건대, 아이들이 짜고 자전거로 공격 행동을, 집단적으로 하기로 작정한 모양입니다. 밝은 대낮에 산책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버젓이 그런 공격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아, 이번이 처음은 아니겠지요. 경황 중에, 촬영한 것은 세번째 아이들부터 녹화가 되어 있고 주변을 둘러보니 CCTV도 없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신고는 가능하겠지만, 현재 녹화된 정황만으로는 처벌이 될지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증거로 확실히 처벌 받도록 하고 싶었지만, 주변에 CCTV가 보이지 않아 영상 확보가 힘들어 보였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지만, 영상이 있다면 영상을 확보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산책을 마치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평소처럼 그냥 두면 앞으로 어떻게든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이렇게 민원을 올립니다. 고척돔 주변(특히, 2층 광장)은 주변 시민들이 차량/오토바이 통행이 없어서 마음 놓고 산책하는 몇 안되는 공간 입니다. 아이들도 많고 노인분들도 애용하는 공간입니다. 고척돔 자체도 중요한 시설이지만, 주변 공간은 그곳 일상 생활을 하는 주민들이 가장 아끼고 애정을 가진 공간입니다. 그런 공간이 요즘들어 부쩍 떼를 지어 몰려다니며 주변 사람들로 인해 위협받고 있습니다. 관리 주체가 누구이고 어디까지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좀더 적극적인 관리를 부탁드립니다. 광장을 24시간 지킬 수는 없겠지요. 그렇지만, 적어도 광장 주변을 상시 촬영해서, 집단 공격 행동을 예방하고, 혹시나 피해 당한 사람들이 영상을 확보하여 경찰에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 장치를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을 어디에 올릴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경찰에 신고할까, 아니면 포털게시판이나 SNS를 이용할까, 그것도 아니면 항상 카메라를 켜고 다녀야 하나... 그래도 시설물을 관리하시는 분들께 요청을 드리는 게 가장 먼저일 것 같아 이렇게 긴 글을 올리고, 마지막으로 몇 가지 부탁을 드립니다. 1. 그 공간에서 탈 것(특히, 자전거/보드/킥보드)을 금지하는 경고문을 눈에 잘 보이는 장소마다 설치하고, 기존 설치된 것들 중 낡고 지워진 것은 관리에 힘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2. 구역 주변 사각이 없도록 CCTV를 설치하고, 피해 시민들이 객관적 영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3. 시설 및 주변 관리하시는 분들이 위험 상황을 보면 적극 제지해 주시고, 손이 닿지 않으시면, 경찰이 수시 순찰하도록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힘든 일이 많지만, 시민들의 일상이 평온히 유지될 수 있도록 더 갚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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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고척돔 야외 2층 광장 관련 문의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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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리부서 | 돔경기장운영처 | 처리담당자 | 윤인영 |
| 첨부파일 | 처리일자 | 2021.05.04 | |
| 내용 |
시민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고척스카이돔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귀하께서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청하신 민원(접수번호 A202105-0003) ‘고척스카이돔 보안(보행자 안전 등)'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우선, 고척돔 야외 2층 광장(보행데크) 상부 전체를 감시하는 양쪽 끝 중앙에서 서로 마주보는 CCTV 카메라 2대의 영상을 검색한 결과, 시민님께서 말씀하신 자전거 및 보드를 타는 아이들의 위협적 행동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녹화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CCTV 영상의 자료 보존기간은 1달이며 경찰서 신고 시, 영상 확인 및 제공이 가능하오니 이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상 확인 관련 문의는 돔경기장운영처 통신 담당인 손성봉 차장(02-2128-2373)에게 문의주시면 친철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시민님께서 문의하신 보행 안전 조치와 관련하여서는 고척돔 보안직원이 주중·주말 야외 상시 순찰을 통해 시민 위협 행위 제제, 보드 등 바퀴달린 이동수단 탑승을 제한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님께서 말씀하신 마룻 바닥은 보행데크 내 설치한, 소규모 버스킹 행사를 위한 간이공연장임을 안내드립니다. 고척돔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간이공연장 및 보행데크 내 강화유리 난간 등에 바퀴달린 이동수단 탑승을 제한하는 안내문을 부착하여 이용시민 안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보행 안전 조치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돔경기장운영처 보안 담당자 윤인영 차장(02-2128-2342)에게 문의주시면 친절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건강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 05. 서울시설공단 돔경기장운영처장 박 정 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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