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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사람들] 추모시설운영처 추모공원운영팀 이연범 대리
작성자 홍보실 조회수 973
등록 부서 홍보실
등록일 2020/09/18 10:44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공단 직원들과

 동행취재하며 현장을 기록하는 이미지캠페인, 현장의 사람들.

생생한 직원들의 업무현장을 사진으로 담아가고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언제나 서울시민의 삶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많은 시설과 인프라를

서울시민들이 매일 접하고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곳은 서울시민이 일생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찾게 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이번달 현장의 사람들주인공을 만난곳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위치한 서울추모공원입니다.

이곳은 그동안 부족했던 화장시설을 확충하기 위하여

지난 2011년에 준공되어 어느덧 10년째를

맞이한 서울시내 유일한 대표 화장시설입니다.

(다른 서울시립 화장시설은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꽃을 형상화 한 아름다운 조형미를 보여줍니다.

지하에서부터 건물이 지어져 공원 밖에서는

추모공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설계방식입니다.

이러한 특색있고 조형미 있는 서울추모공원은

2012년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서울추모공원의 진입로 입구입니다.

이 터널을 통과하게 되면 서울추모공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마치 사찰의 불이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가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고인과 작별을 고하며 마지막으로 지나가게 되는 터널이지요.

 

 

 

 

 

 

 

 

 

 

 

 

 

 

 

 

 

 

 

 

 

 

 

 

 

 

 

 

 

 

 

 

 

서울추모공원의 첫 화장시간은 오전 630분입니다.

아침의 풍경을 담기위하여 조금 서둘러 추모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조용히 동이 트는 이른 아침의 서울추모공원.

천천히 드리워지는 햇살이 공원 수목 하나하나를 어루만집니다.

 

 

 

 

 

 

 

 

 

 

 

 

 

 

 

 

 

 

 

 

 

 

 

 

 

 

 

 

서울추모공원에서 고인을 화장로까지 모시게 되는

봉송로입니다. 건물 중앙정원에는 꽃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조형물이 아침햇살을 받으며 빛을 내고 있었는데

고인을 떠나보내는 유족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느덧 화장시간이 되어 유족들이 고인과 함께

차례로 봉송로를 천천히 지나갑니다.

 아직 오늘 현장의 사람들 주인공을 만나지 못했는데요.

지금 한창 화장로 작업 준비에 여념이 없기 때문입니다.

 

 

 

 

 

 

 

 

 

 

 

 

 

 

 

 

 

 

 

 

봉송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고별실에서 마지막으로

고인이 화장전 유족과 이별을 고하는 시간.

고인을 모시며 유족께 정중히 인사를 드리고 있는 직원이

바로 오늘 현장의 사람들 주인공 이연범 대리님입니다.

 

 

 

 

 

 

 

 

 

 

 

 

 

 

 

 

 

 

 

 

 

 

 

 

 

 

 

 

 

 

  

대리님은 운구된 관을 조심스레 화장로에 넣고서

해당 관의 무게를 무전으로 알립니다.

이는 각 관마다 다른 무게를 가지고 있기에

화로의 온도나 열기의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화장로로 돌아온 이연범 대리님은

컨트롤 패널을 설정하고서 이내 화장을 시작합니다.

 

 

 

 

 

 

 

 

 

 

 

 

 

 

 

 

 

 

 

장례지도사로 이곳에서 근무하는 이연범 대리님은

어릴적 외할머니의 장례를 진행해주신 장례지도사를 통해

이 직업을 알게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계속

삶과 죽음에 대해 관심을 가져오다가

장례지도학과를 졸업후 서울시설공단에 입사해

현재 5년째 장례기사로 근무중입니다.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없지는 않지만

전문직업군으로 예전과는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시민에게 공공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보람과

고인을 모시는 마지막 의식을 맡는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대리님의 말씀을 들으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장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화장로들을 계속 점검하며

고인의 마지막을 지켜보고 있는 이연범 대리님.

불타는 화장로속은 섭씨 800도에 달하는 고온으로

그 열기가 화장로 밖에까지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화장로 뒷편 컨트롤센터에서는 각 화장로가 이상없이

 가동되고 있는지 계속 체크하며 시설을

점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고온의 화장로가 계속

이상없이 가동되어야 하기에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습니다.

 

 

고인의 마지막을 모시는 만큼 장례지도사는

삶과 죽음 사이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연범 대리님.

늘 죽음을 접하기에 현재의 삶에 있어 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후회없이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죽음을 대할때 늘 경건하고 엄숙한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죽음을 알아야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게 되듯이

죽음은 두려움이나 혐오의 대상이 아님을,

삶과 연결된 공존의 대상이기에

일상을 조금 더 의미있게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는

이연범 대리님의 이야기속에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이 담긴

전문가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붉은 불빛으로 가득한 화장로를 바라보며

남은 생을 어떻게 의미있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의 파편들이 스쳐갑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더 행복하고 보람되게 살 수 있다면 하는 바램을 가지며.

 

 

서울추모공원은 하루 평균 50건 정도의 화장을 진행합니다.

50건을 3명씩 조를 둘로 나누어 화장과 수골업무를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화장이 끝난 유골은 수골작업을 통해 모아진후

분쇄를 진행하는 분골작업을 끝내고서

작은 유골함에 모셔집니다.

 

 

 

 

 

 

 

 

 

 

 

 

 

 

 

 

 

 

 

 

 

 

 

 

 

 

   

유골함을 조심스레 싸고 있는 이연범 대리.

매일 수차례 진행하는 화장이지만

매번 변함없이 고인에 대한 정중한 예를 갖추며

정성스럽게 화장작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유족에게 유골함을 정중히 전해드리고

이제 비어있는 화장로 정리를 진행합니다.

매일 뜨거운 고열의 열기를 내뿜는 화장로는

끊임없는 정비작업이 필요합니다.

부장품이 타고 남은 재들은 잘 정리해

다음 고인을 모실 준비도 해야하고

화장로안에선 시설팀 직원들이

내부 정비를 위해 분주히 작업을 진행중이었습니다.

 

 

 

 

 

 

 

 

 

 

 

 

 

 

 

 

 

 

   

고인을 모셨던 봉송장치는 다음 화장을 위해

경로를 따라 자동으로 봉송로 입구로 돌아갑니다.

비어있는 봉송장치가 천천히 복도를 통해 사라져갑니다.

 

 

 

 

 

 

 

 

 

 

 

 

 

 

 

 

 

 

 

 

 

 

 

 

 

 

 

 

   

추모공원 근방을 돌아보기 위해 공원건물 밖으로 나와봅니다.

아름답게 조성된 산책로와 더불어 유족들이 잠시 나와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예술작품들이

공원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되어 있지만

서울추모공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투어

프로그램들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추모음악회도 열며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삶과 죽음은 다르지 않고

우리의 삶속에 함께 하고 있다는

장례문화 전달에도 역점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죽음은 더 이상 혐오나 숨길 대상이 아니라는 인식이

자리잡아가며 장례문화도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모공원 건물 주변에는 이렇게 자연장에 대한 안내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봉안시설인 서울시립묘지는

파주 용미리에 위치해 있는데 그곳에서는

현재 다양한 성격의 봉안시설이 마련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목장, 잔디장등

친환경 장례문화로 점차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추석 성묘를 자제해 달라는

안내중인데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사이버 추모공간도 마련되어 운영중입니다.

 

 

 

 

 

 

 

 

 

 

  

 

  

 

 

 

 

 

 

 

 

 

 

 

 

 

 

 

 

 

 

 

 

 

 

 

 

 

 

 

 

 

 

 

 

 

더불어 서울시립묘지에는 국내 최초로

어린이 추모공간인 나비정원이 조성되어

매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어린영혼을 달래고

유족을 위로하는 추모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묘지는 죽음을 말하는 것만이 아닌

고인과 유족의 삶이 연결된,

치유와 추억의 장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이지요.

 

 

 

 

 

 

 

 

 

 

 

 

 

 

 

 

 

 

 

 

 

 

 

 

 

 

 

 

 

 

 

 

 

 

 

 

추모공원 1층 벽에는 추모의 벽이 마련되어 있는데

고인에게 유족들이 남겨놓은 애틋한 글이

떠나는 고인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추모공원 한켠 고인의 유골을 뿌리는

집단 산골장소인 유택동산에서는 유족들이

고인과 마지막 이별을 고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울추모공원은 유족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고인과 온전한 이별을 고할 수 있는

여러 시설들이 잘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쁘게 화장업무를 마치고 잠시 짬을 내어

이연범 대리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장례지도사라는 전문직종은 고인의 마지막을 모시는

숭고한 직업인만큼 유족의 슬픔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드릴 수 있기에 직업에 대해

보람을 가지고 있다는 이연범 대리님.

 

 

반면에 젊은 나이나 어린 아이들이 미처 꽃을

피워보지 못하고 오는 경우에는 화장을 진행하면서도

심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하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신다는군요.

 

 

 

매일 서울추모공원 화장로 뒤편에서

붉은 화장로 속의 고인을 모시고 있는

장례지도사 이연범 대리는 오늘도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시민의 마지막을 지키고 있는 이연범 대리와

서울추모공원, 서울시립승화원 직원분들,

묵묵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이

바로 서울시설공단의 얼굴입니다.

 

 

 

 

 

 

 

 

 

 

 

 

 

 

 

 

 

사진,인터뷰 : 최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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