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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서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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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지금]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서울어린이대공원 늦여름 풍경
작성자 홍보실 조회수 2176
등록 부서 홍보실
등록일 2021/09/01 15:16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서울을 가꾸어 가는 서울시설공단,

이미지 캠페인 <공단은 지금> 코너를 통해

서울의 곳곳을 생동감 있게 담아갑니다.

 

 

 

 

 

 

 

 

 

 

 

 

 

 

 

 

 

 

 

길고 뜨거웠던 이 여름.

어느덧 가을장마를 끝으로 무더위도 한풀 꺾인 듯합니다.

다행스러움 또 한편으로 떠나가는 여름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하는 사이에서

비가 개인 늦여름의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사진 속에 담기 위해 대공원으로 향합니다.

 

 

 

 

 

 

 

 

 

 

 

 

 

 

 

 

 

 

공원 전체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서울의 보물창고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1926년까지만 해도 이곳은 조선 마지막 황태자비이자

황후인 순명효황후가 묻혀있던 유강원 자리였습니다.

능동의 어원도 여기서 비롯된 것이지요.

 

 

 

 

 

 

 

 

 

 

 

 

 

 

 

 

 

 

 

남양주 유릉으로 순명효황후가 합장된 이후

1927년 국내 최초 골프장인 18홀 규모의

골프장 서울컨트리클럽이 개장되어 운영되었습니다.

이후 197355719400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 어린이공원으로 들어선

역사적인 공원이 바로 서울어린이대공원입니다.

 

 

 

 

 

 

 

 

 

 

 

 

 

 

 

 

 

   

당시 1인당 국민소득 350달러 시대에

만들어진 기념비적인 공원인 서울어린이대공원.

어느덧 개장한지 50년이 다되어가는

지금은 서울 도심 속의 푸른 자연을 간직한

자연공원으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대공원 정문을 지나

연꽃이 피어나는 환경연못에 도착했습니다.

비를 머금은 짙은 초록 내음으로 가득한

이곳은 푸른 하늘과 초록빛이 어우러져

이곳이 서울이라는 것을 잠시 잊게 합니다.

 

 

 

 

 

 

 

 

 

 

 

 

 

 

 

 

 

 

 

 

 

 

검은 아스팔트와 회색 콘크리트로 피로한

눈과 마음도 이곳에서 쉬어 갈 수 있기를.

넒은 공원 자연색 가득한 풍경은

늦은 여름의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한적한 그늘에서는 시민들이

저마다 운동하는 모습도 만나게 됩니다.

 

 

 

 

 

 

 

 

 

 

 

 

 

 

 

 

 

 

 

 

 

 

산책로를 따라 나무그늘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에

자연의 기운을 얻어봅니다.

 

 

 

 

 

 

 

 

 

 

 

 

 

 

 

 

 

 

 

 

 

 

 

 

 

 

 

대공원 사이사이 만들어진

오솔길과 같은 작은 산책로를

혼자 걸으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풀벌레, 매미들의 합창이 귀에 울려 퍼지고

물을 머금은 짙은 초록 온몸에

감싸 안으며 떠나가는 이 여름이

아쉬운 듯 대공원 구석구석

자연의 푸르름은 절정을 노래합니다.

 

 

 

 

 

 

 

 

 

 

 

 

 

 

 

 

 

 

 

 

 

 

 

 

 

 

 

 

 

 

 

잠시 산책로를 걷다 마음에 드는

나무 그늘 아래 작은 벤치에 앉아

그동안 넘기지 못했던 책을 다시 꺼내

천천히 읽어보아도 좋을 듯합니다.

 

나뭇잎 사이로 내려오는 햇살이

그려놓은 빛 그림을 천천히 눈으로 담아봅니다.

온전히 나만을 위해 시간을 보냈던 때가

언제였던가요.

 

 

 

 

 

 

 

 

 

 

 

 

 

 

 

 

 

 

 

 

 

 

 

대공원하면 떠오르는 건물인 팔각당.

대공원의 역사와 함께 다양한 장소로

활용되던 이곳도 언젠가 다시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날을 기약해봅니다.

 

 

 

 

 

 

 

 

 

 

 

 

 

 

 

 

 

 

 

 

 

 

 

 

 

 

 

 

 

 

 

 

 

 

 

 

 

 

 

 

 

 

 

 

 

 

  오늘은 구름이 멋지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구의문 앞에는

사계절 꽃피는 산책로가 새로 생겼네요.

구의문 카페테리아 옆 공간에

멋진 정원이 만들어졌는데

꽃잔디 마당에 암석과 어우러진 다양한 초화류가

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구의문을 지나 꿈마루에 도착했습니다.

 

꿈마루는 소설의 한장면에 등장할만한 건물인데요.

1970년에 완공된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약 10년전

철거하지 않고 리모델링하여 오랜 시간이

건물속에 그대로 녹아있는 살아있는

역사건물이 되었습니다.

 

 

 

 

 

 

 

 

 

 

 

 

 

 

 

 

 

 

 

 

 

 

 

건물 옥상에는 루프탑 카페도 있고

작은 휴식공간도 담쟁이 넝쿨과 더불어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 오면 마치 시간이

정지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짙은 초록빛 터널을 지나면 숲속무대가 나타납니다.

예전에는 숲속음악회도 자주 열리던 장소인데

언제고 다시 이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풀벌레 소리와 어우러진 낭만 가득한

저녁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날을 기다려봅니다.

 

 

 

 

 

 

 

 

 

 

 

 

 

 

 

 

 

 

 

 

 

 

 

코로나로 방문객이 줄어든 동물원은

동물들이 늦은 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방문객이 줄어들어 동물들의 스트레스도

줄어들어 요즘은 건강상태도

부쩍 좋아졌다고 하는군요.

 

대공원 동물원의 마스코트

엄마코끼리 캄순이와 이제 3살 된 코리가

늦은 무더위속에서도 장난을 치며 놀고있네요.

덩치는 크지만 아직도 늘 엄마만 졸졸

따라다니는 아기코끼리입니다.

 

어느덧 동물원도 관람의 목적을 넘어

동물복지와 종 보존의 새로운 영역으로

그 역할이 변해가는 듯합니다.

 

 

 

 

 

 

 

 

 

 

 

 

 

 

 

 

 

 

 

 

 

 

 

 

 

 

 

 

 

 

한적한 대공원 산책로를 걸으며

무더위와 코로나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이 여름이 떠나기 전,

짙은 초록 가득한 대공원의 풍경을

눈으로 담아두면 마음가득

이 여름 또한 오래 남아있으리라 믿으며.

 

 

 

 

 

 

 

 

 

 

 

 

 

 

 

 

사진,: 최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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