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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랑 제가 한강에서 운동을 하고 집에 가려다가 길을 잘 몰라 다리 위로 올라왔습니다. 계속 나가는 길이 없어 한시간 가량을 차들을 가로질러 걸어갔는데?x000D_도로는 나올 생각을 안 하고 차들도 쌩쌩 그냥 지나가 버리고?x000D_콜택시 아저씨도 못 찾아 오는 어딘지도 모르는 다리 위에서 저희는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다리가 흔들리고 차들이 너무 무섭게 달려와서?x000D_다리 위에 멈춰서서 30분 가량을 울며 서 있었는데 마침 노면 청소 차량 아저씨들이 저희를 발견하시고는?x000D_택시 타는 곳 까지 저희를 안전히 내려 주셨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웃고 있지만 아까 도로위에서 저희는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정말 마지막으로 엄마랑 통화 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든?x000D_무서운 시간 이었습니다. 아무튼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도로만 깨끗하게 하시는게 아니라?x000D_마음도 깨끗하신 분들 같아서 청렴 게시판에 이렇게 집에 오자마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의 생명의 은인이나 마찬가지인?x000D_아저씨두분 정말 감사 합니다 "!!?x000D_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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