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절이 또 바꿨어!! | |
---|---|
작성자 | 유** |
등록일 | 2000.11.08 |
않추워? 무섭진 않구? 하느님 손 꼭잡고있어! 얼마전에 학교가다가 갑자기 오빠라는 사람이 너무 멀게 느껴지더라. 그리고 얼굴이 희미하게 생각이나서 너무 속상했어. 5년동안이나 좋아하구! 겨우150일 정도 지났다구 얼굴이 생각이안나구. 가끔 웃다가 이런생각도해. 나만 너무 행복한거 아닌가? 미안해! 이런말을 해서... 하긴 나두 참 바보다... 오빠가 이 글을 읽을 수도 없을 텐데... 그치? 역시 대답없는 질문인가? 벌써 계절이 여름에서 겨울로 바꿨지? 첫눈오는 날 같이있기로 했잖아. 그리고 겨울 바다보기로 했잖아. 나 곧 종강인데.... 혼자간다... 꿈에도 않오냐?! 꿈에 오면 나 한번만 안아줄래? 그럼 나 정말 다신 울지 않을텐데... 춥지? 우습다. 그땐 혼자 불속에서 활활타서 뜨겁게 해놓구는 이제와서 춥지?! 미안해. 다음생에서는 절대 오빠 혼자있게 않할께... 오빠 살았을때 못한말 매일 하늘 보구 하는데.... 들었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수천번도 더했을 걸... 그리고 하루도 빠짐없이 오빠생각하는거 잊지마!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