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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인자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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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11.08 |
인자야: 방금 한규아빠 전화통화했다 요즘 언니는 그냥 울걱울걱 마음이몹시 아프단다 실컷 울고나면 가슴이 시원하단다 너가 있으면 너와 수다도 떨고 이야기하면 좋을 텐데..... 우리수정이 또래가 지나가면 뒷모습을 오랫동안 처다보곤한단다 한규아빠와 통화하고 나면 가슴이 더아프단다 우리회사에 너 나이 또래의 직원들이 있으면 더 잘해주고 싶단다 한규아빠가 제일 슬퍼하고 가슴아파한단다 우리수정이 우리한규도 잘 참고 잘 자라고 있으니 걱정마라라 할머니가 힘드시지뭐 할머니 건강 잘 챙겨 드려라 인자야: 자주 너와 애기할께 가을이다 보고싶다 무지많이 보고싶고 또 보고싶고......... 너에게 잘 해주지 못했던게 가슴 아픈 언니가 순이언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