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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로 보내는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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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민** |
| 등록일 | 2000.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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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환성이 오빠... 오랜만에 오빠한테 편지 쓴다... 저번에 편지 쓴 이후로 한번두 오빠한테 쓰지 못 했어... 미안.... 여기 자주 자주 들어와서 오빠한테 편지 쓰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네.. 미안... 오빠..오늘 하루 어땠어? 오늘 아침에 날씨가 마니 쌀쌀하던데..감기 걸리진 않았겠지? 오빠가 혹시나 아플까봐 걱정이 된다... 오늘 학교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학교 친구들이 낼이 빼빼로 데이 날이라구...전부 친구한테 줄려구 사던데... 친구들 모습 보면서...오빠 생각이 또 나는거 있지... 오빠두 과자 좋아 했었는데... 오빠한테 과자 줄때 마다 웃는 얼굴로 팬들이 주는거 받았었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 다시는 볼 수 없는 걸까? 오빠가 웃는 모습이 마니...마니...기억이 나는데... 담 주면....15일 인데... 15일날 친구들이 오빠 보려 간다구 하네.. 나두 오빠보려 가고 싶은데... 그 날에 수업이 있었서...가지 못 하겠어... "오빠 보려 가야지"...가야지...하구... 이제까지 못 갔어...이번에두... 오빠..나 나쁜 아이지? 오빠..미안....미안.... 오빠한테는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못 하겠어... 미안해.... 나 이번에는 오빠보려 가지 못 하지만... 다음에...다음에.. 오빠보려 갈께... 오빠한테 약속 할께..! 오빠... 행복한 하루 보내구... 아프지 말구.... 항상...항상...웃는 환성이 오빠가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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