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안토니오]하늘로 보내는 편지 | |
---|---|
작성자 | 하** |
등록일 | 2000.11.04 |
오빠! 나 미정이야. 오늘도 여김없이 야자 끝나고 집에서 쓰는거야. 내가 오늘도 오빠한테 말을 많이 했었는데... 오빠! 나 정말 오빠 많이 보고싶어. 그리고, 예전에 오빨 잊으려고,.... 오빠 모습 지워버릴려고 했었어. 근데... 이젠 그러지 않을 꺼야. 내 머릿속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환성오빠 잊지 않을꺼야 오빠! 지금 라디오에서 오빠 노래 나온다. 이 노래 들을때 마다 오빠 생각나. 왜 오빠가 우리들 가까이에 있을때, 진작 느끼질 못했을까? 오빠가 없고나서야, 진정한 오빠의 소중함, 사랑을 알게 됐어. 오빠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에서 "사랑해!"라고 외치랬지? 나 하늘을 쳐다 보면서 "환성오빠! 사랑해!!"외칠꺼야.. 오빨 정말로 사랑하거든... 오빠! 잘 지내고 있지? 항상 건강히, 몸 조심하면서 지내고 있지? 외로워 하지도 슬퍼하지도마. 하늘을 사이에 두고 우리비록 나누어 살고 있지만, 난 알아 같은 공기로 숨쉬고 있다는걸 그래서 이젠 슬퍼하지 않을꺼야 눈에 보이진 않지만, 넌 항상 우리곁에 있으니깐... 오빠! 환성오빠! 꼭 다시 일어나야 돼. 다음 세상에서 꼭 다시 만나자. 글구, 내가 오빠곁에로 하늘나라로 갈때까지 나 기다려 줘야돼. 대문앞에서 기다려... 금 오빠 안녕~~ 빨~빠~이 ★오빤 하늘위에서, 난 하늘아래서 영원히 함께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