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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빠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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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 |
등록일 | 2000.11.03 |
아빠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어. 지연이가 집에 안왔으면 밖에 나가는건 생각지도 못했을꺼야. 아빠 오늘 날씨 좋앗지? 오늘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먹으면서 아빠 생각을 많이 했어. 오늘따라 이모가 와서 엄마도 못데리고 나갔지뭐야. 이모가 미�m어..괜히 와가지고 우리에게 도움 하나도 안돼.. 너무 싫어..아빠 내맘 알지? 난 정말 엄마한테 평생 잘하고 살게.. 앞으로는 싫은 소리도 안하고 정말 그러고 살께.. 너무 맛나는 음식을 오늘 먹어서 아빠한테 미안햇어. 아빠가 얼마나 잘 드셨을까 생각했어. 내가 아빠한테 외식한번 시켜드리지도 못하고 너무 미안했어. 아빠 나 정말 엄마한테 아빠한테 못한 효도 많이 하고 살테니까 이생에 미련갖지 말고 우리 걱정하지도 말고 아빠 잘 지내.. 아빠가 잘 지내는게 나한테는 가장 행복한 일이야. 아빠 보고싶어..아빠 왜 그렇게 말없이 갑자기 간거야? 아빠 너무 내가 아빠에게 미안하나게 많은데 어떻게 미련없이 간거야? 아빠 간거 맞지? 난 아빠가 누워있는데도 믿기지가 않았어. 아빠 꼬옥 좋은곳으로 가..알았지? 아빠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