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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몇십년만에 추위가 왔어요....
작성자 김**
등록일 2001.01.19
몇십년만에 추위가 왔어요..
오늘은 모처럼 날씨가 많이 풀렷어요.아버지가 계신 용미리에 눈도 많이 쌓여있을거고 차가운 세멘트 건물에 많이 추우셨지요 ?
추위를 많이 타시는 아버지가 계신 하늘나라에선 괜찮으셨지요?..
아버지!!
작년이맘떼에 아버지가 계셨는데...
오늘 녹두빈대떡을 만들었어요 늘 구의동어머니께서 만드셧지만 올해는 며느리인 제가 아버지께 빨리 만들어서 드릴려구 미리 만들었어요..
맛있게 드셨던 모습. 아버지의 다정하고 인자하신 미소가 더욱더 그리웠던 하루였어요.
빈대떡중 제일 예쁘게 만든것으로 한접시 설날에 드릴께요.
아버지!
이번 주말에 예배드리고 인성이와 지현이데리고 용미리로 세배드리러 갈께요.
안녕히 계십시요.
2001년 1월19일
새해에 큰며느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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