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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봤던 TV의 장면들이..... 환성아!
작성자 하**
등록일 2000.10.30
어제였나?
TV에서 메디칼 드라마가 새로 하는걸 봤어.
"응, 드라마가 새로하는구나"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그 드라마를 지켜봤는데, 그 드라마안에 우리 환성이를
생각하게 하는 장면들이 너무 많더라.

전같았으면 아무 생각없이 아무런 아픔없이
태연하게 지켜봤을 장면들이 어제는 잠깐잠깐
나타나는 장면들속에서 환성이를 보낸 아픔들이
너무 진하게 묻어나오더라.

어린애가 환성이랑 똑같은 모습으로 병원침대에
누워있는 장면이 나왔어.
환성이처럼 의식불명인 상태로 산소호흡기로
삶을 의지한채 누워있더라.
순간 환성이가 많이 생각나서 나 울어버렸어.

"환성이가 저렇게 아파했었지"
"그래 저모습이 내가 마지막으로 본 환성이 모습이야!"
"저 아이의 엄마처럼 환성이 어머니도 저렇게
슬퍼하셨지?"

너무나 많은 장면들속에서 환성이 모습이 보여서
드라마를 보면서도 무슨내용이었는지조차도 기억이
나질 않았어.
눈물이 고여서 뿌옇게 보인 화면만 선명하게
떠오르더라.

내눈으로 본 우리 환성이의 마지막모습.
아파하는 모습.
참 싫다. 내가 그런 환성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다는게 너무 슬프다.
빨리 지워버렸으면 하는 기억들은 더 오래 남는다고
하는데, 문득문득 예고도 없이 그런장면들이 나올때마다
나는 계속 바보가 되야 하는거니 환성아?
눈물만 흘리는 바보.....

그래서 보고싶었어.
우리 환성이가 너무 많이 보고싶었어.
견딜수 없을만큼....

잘있지 우리 환성이!
하늘나라에서 너무 잘지내고 있지?
여기서처럼 아프지도 않고, 늘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고 있지 환성아?
그럴거야. 모든 사람들의 바램처럼 우리 환성이
아무 탈없이 행복하게 그렇게 잘 지낼거야.
그걸 아는데, 너가 너무나 간절하게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고 너무 사랑해 환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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