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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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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안토니오]내 눈물 닦아 줘야지 T.T
작성자 하**
등록일 2000.10.30
오빠! 나 미정이야.
오늘 라디오에서 알쥐 오빠들 목소리가 나더라.
근데.... 여전히 오빠! 우리 환성오빠 목소리는 아무리 들으려고 해도 들리지가 않았어.
난 정말 맨 첨에 TV에서 오빠가 하늘위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무슨 난 지금도 오빠랑 같은 하늘아래에서 있는데... 정말 이상하다 이렇게 생각했었어.
근데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게...
환성오빠 정말로 이제 다신, 두번 다신 볼 수 없는건가? 이런생각이 들더라고..
특히 라디오 방송있을때, 예전처럼 오빠의 환희 목소리도 들리지가 않고, 웃는 소리, 말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땐, 더욱더 이젠 내가 믿어야 하는구나....
환성오빤 하늘위 먼 세상으로 여행을갔다는걸...
오빠가 너무나도 많이 보고 싶다.
오빠! 다시 이 하늘아래로 오고 싶지 않아?
오빠가 살아있었던 19년이라는 시간동안 있었던일, 다시 느끼고 싶지 않아?
오빠가 너무나도 보고 싶어서....
이젠 오빠 슬프지 않게 하려고 울지 않으려고 노력 하는데...
울때면 오빠 생각이나.
내가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을 일로 울면 오빤 얼마나 더 쓸쓸하고, 외로울까..
오빠! 환성오빠!
이젠 걱정하지마.!
오빠 곁엔 항상 내가 있구 모든 사람들이 있으니깐...
오빠! 건강하고, 행복해야돼...
그럼 안녕~~
빨~빠~이

★오빤 하늘위에서 난 하늘아래서 영원히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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