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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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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이번엔 고마워!
작성자 L**
등록일 2000.11.01
고마다는 말하고 싶어. 어제 우리 아빠랑 같이 온거지? 맞지?
어제 밤하늘에 별 두개가 없었거든.
우리집에 올려고 그런거란거 난 아니깐, 투정하지 않았어.
나 눈물을 간신히 참았다고 전해줄래?
그렇게 약한모습 보이고 싶지는 않았거든.
이해해달라고....
어제 학원에서 편지쓰고 가는길. 생각이 났어.3집 첫방이었지?
작년 10월31일에.... 바보같이 늦게서야 생각이 났다.
내가 여기와서 편지 올린지 한달이 다 되간다.
인터넷달면 매일 쓸께.
어제 그 생각때문에 좀 밉기도 했었어. 왜? 지금은 없는건지..
하지만 어제 왔으니깐. 죄를 사할께.
얼마후 좋은 소식을 안고 다시 올께.
안녕 ~
집에 가는길. 그 찬란한 빛으로 비춰줄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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