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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숨쉬는게 허무한듯...느껴질뿐..이젠 난 누구의 가슴에 안겨서 아픔을 얘기해야 하는가..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싶지만 들어줄 너는 없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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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11.13 |
환빠.. 저예여.. 오늘은 날씨가 꽤(?)괜찮았죠? 오늘 너무 기분이 안 좋았어요 ㅠ.ㅠ 폰 값 너무 많이 나왔다구 무지 혼났거든요.. ㅠ.ㅠ 오빠.. 나 어제 여기 오려고 했는데... 여기 문을 닫아서.. 결국엔 못 들어왔어요.. 어제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어제 용밀 갔잖아요.. 어머니하고 현지 언니를 만났는데요..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환성오빠가... 이렇게 착한건...어머님하고 현지 누나 덕이 아닐까^^; 오빠.. 너무 보고 싶은 울환빠.. 춥지는 않아요? 외롭지는 않아요? 나는 외로운데...울 환빠 보고 싶어서.. 진짜... 미칠 것 같은데.. 오늘 학원 언니들이랑 오빠 얘기를 했어요.. 겉으론 웃으면서 얘기를 했지만.. 속으론 가슴이 얼마나 아프던지... 그냥...오빠 너무 허무하게 갔다구.. 그래서 가슴이 너무 아팠어... 맘도 아팠어요.. 우리오빠... 우리 위해서.. 수호천사가 된 건데.. 사람들은 그걸 왜... 그렇게 표현할까.. 퓽~~ 오빠.. 지금 이 시간에 오빤 자고 있을까? 태양인 이제 알쥐 팬덜하고 챗 하러 가야겠다.. 오빠한테 아주 조금이라도.. 글 남기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들린거예여.. 낼 하고 모레 학교 일찍 끝나서 기분 좋아여^^ 그럼 오빠.. 잘자구요... 태양이가 너무너무 사랑해요...♥ -S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