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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오빠.. 오늘 가영이 자랑할거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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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 |
등록일 | 2000.11.11 |
안녕 환성오빠... 가영이예요... ^^ 오늘은 가영이 오빠한테 자랑할 거 있는데.. 오빠두 알죠 가영이 작가나 시인이 꿈인거... 회사 다니면서.. 틈틈히 글 지어서 책두 내구 그러구 싶어하는거 알죠...? 근데... 그런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기쁜일인.. 상을 받았어요... 교내 독후감 대회.. 최우수상... 선생님께서 첨에 니 독후감 뽑혔다구... 그 말만 듣구선 그냥... 장려상이나 받겠거니.. 했는데 최우수상이더라구요.... 너무 떨려서... ^^ 그냥 우리 오빠한테 알려주구 싶구 자랑하구 싶어서... ^^ 17년을 살아오면서..... -_-;; 이렇게 기쁜 상은 첨인거 같아요 ^^ 헤... 그래서 오늘은 기분이 너무 좋아요... 참 오빠.. 오늘 무슨날인지 알죠? 오빠한테 못가서 미안해요... 알잖아요.. 요샌 그럴만한 여건이 되지 못한다는거... 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엄마... 2일동안 못오셨었어요... 그리구 오늘 오셨어요 삼촌 화장시켰는지... 확실한건 엄마 목욕 갔다 오시면 물어봐야죠... 오빠!! 우리 삼촌 만났어요? 지금은 건강하시죠? 하나둘씩 그렇게 떠날때마다 가영인 얼마나 그 곳이 그리운지 몰라요... 우리 오빠 담으로 우리 이모 보고싶은데... 나 이모 말두 참 안듣구.... 가면 이모한테 꼭 사죄해야겠어요 오늘은 그냥 기쁜 마음에 들어왔는데.... ^^;; 막상 웃으며 들어오니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항상 슬픈 눈으로 들어왔던 곳인데.. 익숙치가 않네.. ^^ 오빠 그럼 가영이 앞으로도 꿈 잘 키워갈 수있게 도와주구요 정말 사랑하구요 영원히..... 사랑할거구요 내일 또 올게요 환성오빠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