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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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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11.11 |
오빠가 넘 보고싶어여... 힘드니까.... 너무 힘들어서 눈물나는데... 오빠 생각만나여.. 이제 딱...4일 남았네여.... 수능 보구선 오빠 보러 갈거니까 심심해두 좀만 기다려여... 오늘 친구가 수능 보기 전에 오빠한테 갔다오자구 했는데.. 갔다와서 맘이 더 심숭생숭 할거 같아서.. 그냥 수능 보구 간다구 했어여.. 오빠 보고오면... 또 울거 같아서... 차라리 편한 맘으로 오빠 보러 가는게 나을거 같았어여... 오빠 있는데 산있는곳이라 추울텐데... 괜찮아여? 감기는 안 걸렸어여? 엊그제 오빠한테 편지 썼어여.. 그동안 공부하면서 힘들고 오빠 생각날때마다 한통씩 쓴 편지가 지금은 그래두 좀 된답니당.... 16일날 다 가져갈게여.. 아프지 말구.. 감기 걸리지 말구.... 잘 지내여.. 저 떨지 않구 셤 잘 볼 수 있게 지켜봐 주시구여..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