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장사시설

전체시설

컨텐츠

하늘나라우체국

  1. 홈
  2. 사이버추모의집
  3. 하늘나라우체국

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변한건 없니?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졌어...예전 만큼 웃질않고...좀 야위었어..널 만날때 보다...
작성자 환**
등록일 2000.11.10
겨울 바다라 슬펐고 해저문 밤바다라 눈물을 흘렸고..

내 가슴에 그대를 묻고 온 후라 더욱 가슴이 아팠으리라..

바다의 색깔은 태양의 밝기와 바다의 깊이에 따라 여러 빛깔로

나타난단다..

그 바다처럼 날 향한 그대 사랑의 밝기와 깊이에 따라 울고

우는 나였다..

왜 모든건 시간이 지난후에야 깨닫게 되는지...

이미 늦어버린 지금에야...

주는 것 보다는 받는 것에 익숙한 나...그러한 내 모습을

버리려고 찾아간 바다..

떠난 그대는 아는지...남아있는 사람의 아픔을..

파도도 잠이 들어 잔잔했고 해 저문 밤하늘을 닮은 회색빛

겨울바다와 그 바다 빚깔을 닮아가는 내가 마주하고...

밤바다를 몇 시간이고 바라보노라면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사라진다..

파도 소리와...바다향기로..어렴풋이 바다가 거기 있음을 알수

있지만... 보이지는 않는다..

눈앞에 그대가 없다고 해서...그대를 잊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대와 함께 했던 추억이 남아있는 내게 살아갈 의미를 주는 것

일 수도 있다는걸...

어둠에 익숙해지면 바다와 밤하늘은 구태여 경계할 이유가

없듯이..

내 사랑이 깊어지면..

오빠...

오널 날씨 무척 추웠죠?

오널 첫눈도 왔는데... 첫눈 아닌 첫눈..

봤어여? 너무 이쁘게 오던데..

나 낼 오빠한테또 갈거야...

힛^^;

오빠..밥은 먹었어요?

저는 밥도 안 먹고 이케 컴터 하고 있네요..

배가 무척 고푼걸..

낼 빼빼로 데인데..

돈이 없네..^^;

어케해?

쵸코산도 사가야 되나...

오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이쁜 모습 지키며 살아가요..

절대 아프면 아니되다는 거 알죠?

그럼 오빠...

이만쓸께요..

너무너무 사랑해요...

-SUN-

목록 수정 삭제

OPEN 공공누리 | 출처표시+상업용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컨텐츠 담당자 및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추모시설운영처
담당팀 :
운영팀
전화 :
031-960-0236~7

컨텐츠 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