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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건 없니?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졌어...예전 만큼 웃질않고...좀 야위었어..널 만날때 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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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11.10 |
겨울 바다라 슬펐고 해저문 밤바다라 눈물을 흘렸고.. 내 가슴에 그대를 묻고 온 후라 더욱 가슴이 아팠으리라.. 바다의 색깔은 태양의 밝기와 바다의 깊이에 따라 여러 빛깔로 나타난단다.. 그 바다처럼 날 향한 그대 사랑의 밝기와 깊이에 따라 울고 우는 나였다.. 왜 모든건 시간이 지난후에야 깨닫게 되는지... 이미 늦어버린 지금에야... 주는 것 보다는 받는 것에 익숙한 나...그러한 내 모습을 버리려고 찾아간 바다.. 떠난 그대는 아는지...남아있는 사람의 아픔을.. 파도도 잠이 들어 잔잔했고 해 저문 밤하늘을 닮은 회색빛 겨울바다와 그 바다 빚깔을 닮아가는 내가 마주하고... 밤바다를 몇 시간이고 바라보노라면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사라진다.. 파도 소리와...바다향기로..어렴풋이 바다가 거기 있음을 알수 있지만... 보이지는 않는다.. 눈앞에 그대가 없다고 해서...그대를 잊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대와 함께 했던 추억이 남아있는 내게 살아갈 의미를 주는 것 일 수도 있다는걸... 어둠에 익숙해지면 바다와 밤하늘은 구태여 경계할 이유가 없듯이.. 내 사랑이 깊어지면.. 오빠... 오널 날씨 무척 추웠죠? 오널 첫눈도 왔는데... 첫눈 아닌 첫눈.. 봤어여? 너무 이쁘게 오던데.. 나 낼 오빠한테또 갈거야... 힛^^; 오빠..밥은 먹었어요? 저는 밥도 안 먹고 이케 컴터 하고 있네요.. 배가 무척 고푼걸.. 낼 빼빼로 데인데.. 돈이 없네..^^; 어케해? 쵸코산도 사가야 되나... 오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이쁜 모습 지키며 살아가요.. 절대 아프면 아니되다는 거 알죠? 그럼 오빠... 이만쓸께요.. 너무너무 사랑해요... -S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