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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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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막내 인자에게
작성자 이**
등록일 2000.11.07
인자야
목이 메여서 무슨 말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너가 보고싶고 그리워서 울기도 많이 했지만 아무런 소용이없구나
내 옆을 지나는 나비만 봐도 혹시 우리막내 인자가 아닌가/
나무을 풀을 꽃을봐도 우리인자가 아닌가
생각하고 괜히 한번 더 보고 만져보고 혼자 ;인자야"
불러보고 중얼거린다
너가 입었던 옷들 입으면서 너 냄새도 한번 더 맡고
너가 끼었던 악세사리도 너 피부와 내가 맞다은것처럼 느껴지고
막내인너가 그렇게 빨리 갈줄 누가 알았을까
공항에서 순이언니 하면서 날부를때 그 짜릴했던 순간
잊지못 하겠어
인자야"너가 우리집에 있는 동안 왜 더 잘해주지 못 했을가?
한규아빠 우리한규 우리수정이 모두 너를 오랫동안 잊지 못
할 거야'
막내 우리인자야"
언젠가는 우리 만나겠지.
가슴이 너무 아프다.
그럼 또 쓸께
한규아빠 한달에 한번씩 여기서 봐

순이언니가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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