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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지 않은..환성오빠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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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성** |
등록일 | 2000.11.07 |
잘..지내구 계세요..? 다..믿고 있다고.. 슬픔은 이제 가슴속에 묻어둘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생각했어요.. 그런데..나 어쩌면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한 건지도 몰라..그런 건지도 몰라요.. 언제 쯤이면.. 언제 쯤이면...기억의 단편들을 모을 수 있을까요..? 오빠 없이 아무것도 아닌 기억들을..그 조각을.. 난..어떻게 해야 좋은..걸까요..? 다시..돌아올 수 없는 거라면..그런..거라면.. 차라리 오빠는 이 세상에 없는 거라구..나한테..말 해 주세요.. 아직은..믿을 수 없으니까..그러니까요.. 나..있잖아요.. 오빠가..보고싶지 않아요.. 숨쉬고 있으니까.. 분명히 오빠는 nrg 4집 들고..환하게 웃으면서 나올 테니까요.. 그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