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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뚱보 산하랑 갈 테니까 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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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 |
등록일 | 2016.10.13 |
매번 기일에 맞춰서 가지 못해서 미안해. 올해는 꼭 기일에 맞춰서 가려고 했는데 형들이 바빠서 14일에 가기로 했어. 아침 일찍 갈 거니까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이렇게까지 예고했는데 우리 못 보는 거 아니지? 우리 도영이 보고 싶다. 인연이 끊긴 친구들은 어딘 가에 살고 있어서 노력하면 연락이 닿아 얼굴이라도 볼 수 있겠지만, 넌 그러지 못해서 정말 가슴이 답답해. 그래도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너만큼은 잊지 않는다는 것에 고마워해줬으면 좋겠다! 귀여운 도영이, 형이 항상 마음 약한 말만 해서 미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