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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네~ 나는 아주아주 좋아요~
작성자 환**
등록일 2000.11.10
어제였나..그제였나......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갑자기 오빠사진이 보구 싶더라구여

구래서 오빠사진을 꺼내서 쳐다보고 있었어요

군데말예요~

나두 모르게 웃었나봐요.......^^

오빠 사진을 보면서 너무 행복하게 미소짓고 있었나봐요.....

날 쳐다보고 있던 내 짝이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좋아?"

^^;

그렇게 묻는 그 아이의 말투는 좀 어두웠지만.....그래두 난 좋았는걸요~

그래서 그렇게 대답했어요.....

"응...^^"

그리고 속으로 한마디 더 했죠~

"내가 어떻게 설명해도 너는 날 이해하지 못할꺼야"

이제 제가 좀 철이 들어가나보져?

오빠 사진 보구 울지않구 웃고 있으니 말에요..

전 그게 좋아요...

아주아주 좋아요...

이제 더이상 오빠한테 바보같은 모습 보이지 않아도 되잖아요?

나 착하죠? ^^;;;;;;

오늘이요~

5일 전이네요...

이젠 아무 느낌두 없어요..

떨리는것두 담담해졌구...나두 모가 몬지 몰겠지만...

그래두 그거 하나는 분명히 알아요~

오빠가 나랑 함께 해줄꺼란거~~~~~~

시험 끝날때까지 내 옆에서 내 손 꼬~옥 잡아주고 있을꺼란거...

맞죠? ^^;

믿어요~ 믿을게요...

아..어떤애가 저한테 그 말을 해줬어요

"믿을게!"

라구......^^

그 말이 얼마나 힘이 되던지....

그 말은...아무한테나 해주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기분이 마니마니 좋았어요~

저두 오빠를.....믿어요~~~

오빠.....

"상처 받을때가 언제야?"

"나 아닌 다른사람이 마니 아플때...
정말 가슴이 아파.."

이런 예쁜 말을 했던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아무튼 있어요~~~~~^^

바라는게 있어요.....

그 사람...요즘 마니 상처받구 있겠죠?

어서 빨리 그 상처가 아물었으면 좋겠네요~

아셨죠 내맘?

^^;

오늘은 울지 않구 기쁜 맘으로 오빠한테 편지써서 마니 기쁘네요~

오빠......사랑해요...

안녕~


영원할꺼예요...[환성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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