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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오빠 에게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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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알** |
등록일 | 2000.10.27 |
어제도 왔었는데 오늘 또 왔어 한동아 오빨 잊어버리려고 일부러 안 왔었는데 어제 그냥 한번 와 봤는데 오빠가 너무보고파 또 울어버렸다 어제는 울다 잠들고 학교가는 그 차안에서도 울고 오늘 정말 학교가기 싫었어 그대로 멀리 떠나고 싶더라. 바다가 무지무지 보고싶더라. 수평선이 그 곳은 하늘이랑 붙어있잖아. 바다로가서 크게 소리지르고 싶엇어. "환성오빠 어디있는거야 들리면 대답좀해.사랑해 내가 존재하는 그 날까지 영원히~~ 많이많이 보고싶다"라고 외치고 싶었어.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데 가서 실껏 울고 왔으면 했는데... 또 하루종일 하늘만 보고싶더라. 저곳에 오빠가 있을텐데 하는 생각에... 오빠가 있다면 하루종일 오빠만 보고 있어도 심심하지 않을 텐데 그 때가 생각난다. 오빠가 가던 그날 오빠가 6일날 입원 한줄도 모르고있다 12일날 오빠가 혼수 상때란걸 알았다. 별거 아니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살 가능성이 40%래 그 때 많이많이 울었다 오빠에게 내가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는것이 너무 싫었다. 그렇게 지내다 13일날 오후에 수술들어가단 소식듣고 열심히 기도 햇지. 그후 밤에 수술이 성공적이란 소릴듣고 이젠 살았구나하며 좋아하면서 그날이 고비라고 해서 밤새 기다렸다 사서함이 바뀌길.. 3시가 되어 오빠가 먼길 떠나셨다는 애기 듣고 밤새 울고 학교에서도 많이 울었다. 그렇게 3일을 울면서 보냈었지 그날이 많이 생각나네 오빠 내일 또 올께 그럼 안녕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