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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어떤지 알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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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l** |
등록일 | 2000.11.02 |
두손으로 눈을 가리며 걷고있어. 그래서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어. 그냥 아무도 날 잡아주지 않으니깐 그냥 가는거야. 원망하지는 않아. 내 두손으로 가린거니깐. 다른 사람들과 세월이 뛸때 난 걸었으니깐. 다만 이제 내 두손을 나도 내리고 싶어졌어. 아주 잠시만 나 도와줄래? 아니 도와줘야해. 그동안 나 열심히 살수있도록 부끄럽지 않도록 벌써 11월이다. 내가 좋아하는.... 지금은 학원이구, 하루에 두번쓰기도 첨이구. 내맘에 벌써 눈이 내린다. 오빠 미소같은 맑고 투명하진 않지만 그래서 추워. 내맘이 얼었나봐. 내일 내 겨울을 녹일수 있게 파란미소 띄워줄래? 그럼 좀 녹을수 있을꺼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