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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5개월이란 시간도 약이되진 못하나봐
작성자 환**
등록일 2000.10.31
세월이 약이란 말이 있지?

그 세월이란게 어느정도를 말하는걸까...

이제 얼마후면 5개월째가 된다...

자꾸만 시간을 흘러가는데...나는 왜 아직두 아푸니?

그 약이라는게...어느정도 더 기다려야 하는거니?

나 오늘도 독서실에서 바보같이 울었어...

자꾸만 오빠생각이 나는데 어떻게해...

이쁜 모습이 떠오르면 그래두 덜 할텐데..자꾸만 오빠의 그 바보같은 모습.....오빠가 너무 아파하던 그 모습들이 떠올라...

그래서 오늘 내 가슴이 얼마나 아팠는지 알기나 하니?

내가 오빠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게 죄스럽기도 하구...

휴......

오빠...

그래두 오빠는 참 행복했죠?

여기서 너무나 행복했죠?

오빠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오빠 있는 이곳에 와서 아직도 오빠에게 도착하는 편지가 많이 있는걸 보면...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혹시나 사람들이 오빠를 잊지 않을까 얼마나 걱정이 되는데...

사람들이 오빠를 잊으면..내가 그 몫까지 오빠 기쁘게 해줘야 할텐데 싶기두 하구,..

근데 있자나요.....

오빠를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은 오빠 쉽게 못잊어...

진짜다~~~~~~

왜냐구?

오빠는 그만큼의 진실된 사랑을 우리한테 나눠줬으니까...

그쳐? ^^

다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예요~

오빠가 우리한테 그만큼의 사랑을 줬으니까 우리도 오빠에게 보답해야져~

그니까...혹시라두 오빠한테 도착하는 편지가 별로 없는 날이 있더라두 실망하지 마세여~

알았죠?

^^

오빠...

이만 쓸게..

빠이~


영.원.한...[환성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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