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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My Dad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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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 |
등록일 | 2000.11.08 |
아빠.. 오랫만이지..?? 며칠 동안 아빠 한테 편지 못썼내.. 미안.. 아빠.. 잘 계시지?? 요즘 엄마랑..잘지내고 있어.. 아빠도 보고 있겠지만... 큰오빠도 자주 오고 삼촌도 자주오시고.. 근데..아빠.. 사람들이 아빠 어떠시냐구 물을때마다.. 아빠 돌아 가셨어요.. 라고 대답하는데.. 자꾸 자꾸 눈물이 날려고 하네.. 사실인데 말이야.... 그래도 아빠에 대해 물어 보는 사람이 많으니까.. 그 사람들이 아빠 좋은곳으로 가길 바라니까.. 아빠 좋은곳으로 가셔서 편안히.... 쉬세여.. 며칠전에 꿈속에서..내가 아빠 한테 사랑한다고 한거 들었어? 그날 병원에서 아빠 한테 아무 말도 못해서.. 속으로 참 안 좋았는데.. 그날 꿈속에서 대신 할수 있어서.. 맘이 넘 후련하다.. 내가 아빠 사랑하는거 아빠도 알겠지만.. 아빠 앞에서 사랑한다고 많이 얘기 안했자나.. 사랑하는 우리 아빠 ~~~ ^^ 아빠... 엄마가 자꾸 아빠 보고 싶다고 그러네.. 어떻게 하지?? 내가 노력해도 할수 없는거자나... 아빠가 도와줄래?? 우리 아빠 못하는거 없으니까.. 아빠.... 편히 쉬세여.. 또 쓸께... I love u ~~ d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