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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되네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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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천** |
등록일 | 2000.11.05 |
환성오빠..저 애란이예여... 어제랑 엊그제..다른 사람들은 됐는데 왜 나만 안드러와졌지? 그 덕분에 오빠한테 이틀동안이나 편지도 못쓰구.. 훔...ㅠ.ㅠ 제가 없는 이틀은 잘 지내셨어여?^^;; 저..내일 기말고사봐여...원서때문에 기말고사 일찍 본대여.. 근데..공부 하나도 안했는데..어떻하지? 옛날같았으면 시험보기전에 항상 오빠한테.. 잘보게해달라구..잘 찍게해달라구..기도하구 풀었는데.. 이제 그런 기도도 못하겠어여... 노력을 하나도 안했으니..바라는게 이상하져... 그런거 때문에 오빠 귀찮게 하지 않을께여...^^ 근데..솔직히 걱정..많이 되여... 3학년때만 성적이 왕창왕창 떨어져서...인문계는 못가여.. 3학년 성적이 이렇게 영향을 많이 끼칠줄은 몰랐어여... 1,2학년때 만큼만 하면...좋은인문계 갈수 있는데.. 3학년때 기거 조금..(?) 떨어졌다구 실업계가야한대여... 가면 되지..어때.. 가라는데 가구..하라는거 하구..지금의 내 모습처럼.. 그냥 다른사람들이 하라는데로만 하는 평소의 나...처럼.. 그냥 하나의 인형처럼만 하면 되는거지모... 평소하던건데..어때여... 오빠...많이 보고싶어여... 이렇게 사는게 싫어질때면 오빠가 더 그리워여... 오빠는...나 보고싶어여? 오늘 친구한테 오빠들 직찍사 받았어여.. 오빠가 뛰어가고있는모습이랑 단체사진이랑... 그리워여..나는 그때가 그리워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