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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엄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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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11.10 |
엄마 사랑하는 우리엄마. 지금 밖에는 겨울을 알리는 비가 오네요. 엄마가 저희들 곁에 떠나실때는 여름을 알리는 비가 왔었는데... 벌써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왔어요. 이런 추운 겨울날 엄마는 군밤하고 연시를 참 좋아하셨는데... 요즘 길거리를 지나다 군밤과 연시를 보면 엄마생각이 간절해요 엄마! 그곳에서 식사는 제대로 하시는지 지난번 꿈에 안좋게 나타나셔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엄마! 우리걱정은 마시고 엄마 건강하셔야 해요. 엄마가 그곳에서 건강하셔야 이곳에 홀로 쓸쓸히 살아가시는 아빠를 보살펴 주시죠. 제가 지금 사정상 아빠한테 못가뵙지만 조금만 지나면 전처럼 아빠 잘은 돌보지 못하지만 열심히 찾아뵐께요. 엄마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