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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지하게 춥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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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꽃** |
등록일 | 2000.11.10 |
또 왔다......헤헷..... 움...무슨말부터 할까.... 아침에 눈뜨자마자 네 얼굴이 먼저 떠올랐다는거?? 아님...자다가 네 얼굴 보여서 화들짝 깨어났던 거?? 웅...아님...네 사진 보면서 혼자 웃음짓던거?? 머부터 얘기해야할까... 어제는..무지하게 춥더라.... 오후에 3시간쯤 시간때울일이 생겨서 학겨앞 커피숍에서.. 너한테 편지를 썼어... 나이를 먹어서인가...수다외에는 할일이 없던 내가..이젠.. 음악을 들으며 너에게 편지도 쓸줄 알게 되었다...헤헤.. 음악이 참 좋더라..... 너한테 참 많이 들려주고 싶은 음악이었어.... 예쁜 아르바이트언니가 보여준 시도 보구....음악도 듣구.. 그래서...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지루하진 않았어.. 더군다나..너에게 편지를 쓰고 있으니....시간가는줄 모르겠던데 참.. 거기 창문은 닫혀있니?? 춥진 않아?? 바람이 차가워져서 뺨을 스치믄...눈물이 나.. 우리 환성이 추우믄 안돼는데...그치?..엄살 심한..넌데..ㅋㅋ 누군가..너를 사랑하는 사람이 와서 닫아줬지 않을까 싶다... 감기는 안걸렸지?? 난..감기걸려서 고생중이야....훌쩍.. 첨엔..몸이 참 많이 아팠는데..지금은...목만..아파.. 그래도 우리 환성이가 지켜줘서 그런가..많이 안아퍼... 널 사랑하는 사람들이 참 많이 앓고 있어.. 다 돌봐주려면 우리 환성이 바쁘겠다...그치?? 그래서..난..아프믄 안돼는데...얼른 나을려고 감기약도 열씸히 먹고 있어...나 이쁘지?? 우리 환성이 생일도 조금있음이네... 11월11일도 다가오고...벌써 내일이다....ㅋㅋㅋ 너도 같이 와서 기뻐할꺼지???행복해할꺼지?? 다들 너만 기다리고 있어.. 예쁘게 웃는 얼굴로 만나자.. 나도..얼른 감기 나아서..웃는 얼굴로 우리 환성이 볼께... 콧물도 안흘리고 그럴께...헤헤.. 환성아..오늘도 참 춥다.. 감기 조심하고....행복해야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