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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가고 싶다.. 너무 가고 싶어 오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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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 |
등록일 | 2000.10.29 |
안녕 오빠.. 가영이예요.... 오빠 있는 그곳... 하늘은 갈 용기도 없지만... 용미리.. 또 가고 싶은데... 지난번에... 마지막으로... 5번째 갔던 날... 그 전날 나 엄마랑 얼마나 싸웠는지 몰라요 왜 자꾸 피한방울 안섞인 죽은 사람 쫓아다니냐구..... ...... 미안해요 오빠.. 오빠 죽은 사람 아닌데.... 단지 이젠 조금 멀리 갔을 뿐이구... 이젠 마음만은 더 가까이 있는데... 그런 표현 듣게 해서 미안해요... 난 그냥... 조금이라도 오빠하고 가까이에 있구 싶어서... 그래서 자주 간거 뿐인데.. 아니.. 자주 간것도 아닌데... 한달에 한번이나 2번밖에 안갔는데..... 우리 엄마 참 밉다.. 생각같아선 일주일에 한번씩 가구 싶은데.. 거기 한번 갔다 올때마다 적어도 5000원은 들구.... 우리 집 그렇게 잘살지도 못해서.. 그 돈두 엄만... 주기 힘들텐데.. 그래서 엄마한테 거짓말해서 조금씩 돈타구 그래서 갔다오구 그랬는데.... 좀 그렇다 오빠... 그쳐... 오빠가 원한건 이런게 아닐텐데... 나두 원한건 이게 아닌데.... 조금만 가까이에 있다면 더 자주 갈 수 있을텐데... 한번 갔다 오면... 차타는 시간만해두 왕복으로 3시간이니... 지금도 정말... 용미리로 달려가구 싶은데.... 바보같이.. 돈두 없구.... 지금 오빠 팬들... 있죠? 있어야 할텐데....... 오빠 혼자있음 안돼는데... 그러게 왜 그렇게 갔어요!!! 응? ..... 안갔음 나 이런 걱정 안해두 돼잖아..... 오빠 나뻐... 오빠 나쁘다.... 그렇게 혼자 가버림 편해요...? ....나빠 오빠... 나 또 맘에 없는 소리 해버리구... 미안해요 정말... 나 같이 바보같은 애... 오빠 팬 하는게 아니었어.... 바보같은 애... 오빠한테 슬픔만 주구... 떠나가면서..... 우리 생각에 더 마음아팠을 오빠 생각은 조금도 안하구.. 내 욕심.... 내 슬픔만 지우기 위해서 오빠 맘 아프게 하구.... 오빠 미안해요... 하지만..... 하지만....... 사랑하는 걸... 사랑하니까... 자꾸만... 미워지는걸... .... 미안해요.... 사랑해요... 오빠... 아프지말아요..... 부디... 건강해야 돼요... 하늘나라 갔을때... 내가 갔을때.... 우리가 갔을때.. 절대로 아프면 안돼요... 그땐 건강하게.... 오빠 모습 그대로.. 춤추면서... 노래 부르면서... 예쁘게 웃으면서 반겨줘야 돼요 빨리 못가게 되더라도.... 미워하지말아요... 나도 빨리 가구 싶으니까... 죽기 전에 오빠 생각만이 간절할거 같아.... ..... 사랑해요 ....... 진심으로... 영원히.... 세상의 모든 사랑스런 표현을 가득 담아.... 오빠에게... 전해요.. 사랑해요... =============================================================== 김환성이란 이름으로 세상을 밝게 볼 수 있습니다... ===============================================================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이렇게 행복한 날.... 혼자둬서 미안해요..++ ++하지만.. 기억해요...++ ++나 지금 오빠 곁에 성큼 다가와 있는걸요++ ++곧 갈게요....++ ++오래 걸리지만은 않을거야....++ ++그때까지 건강조심해요.... 사랑해요 내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