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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지금쯤이면 날..미워하구 있겠지? | |
|---|---|
| 작성자 | 환** |
| 등록일 | 2000.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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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진짜 오랜만이지? 2틀동안 내가 보이지 않아서 섭섭했던거야? 아니면..내가 너무 미웠지? 매일 온다면서 않오구...거짓말 쟁이..그지? 요세..할일두 없으면서..이러네...진짜..나..나쁜아이다.그지? 나..집에서두 맨날 말두 안듣구 밖에 나가서두 맨날 말두 안~ 듣구..나 진짜..청개구리나바~ 나..다음주 월요일부터.. 무용학원 다시 다닌당~~정말 아픈데... 집에오면 온몸이 쑤셔서 잠두 못자겠는걸..휴~~근데 다시 또~ 시작이라니..ㅡ.ㅡ;; 하지만 이번만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할거야..오빠두 알다시피 우리집 지금 사정이 안좋잖아~ 아빠두 많이 힘들어하구..엄마두 치료 받는데..돈 많이 들어 가구..나..진짜 못된 아인가바..아빠가 무용 너 대학 들어갈 때까지 책임지기 벅차다구 했는데 내 고집되루 끝까지 이번만은 믿어달라구...때쓰구..엄마는 적극적으로 밀어주는데... 아마..엄마가 나땜에 더 힘들어질꺼야..그렇겠지? 근데..이렇게 나쁜아이는 맨날 말썽만 피우구 엄마 아빠 말두 안듣구...가장 중요한건 환성이 오빠 한테두..미움 받구 있다 는 거야..그렇지? 그래서 현정이는 조금 외롭기두 하구... 슬프기두 하구..너무 힘들어 아직 비록 내가 어리지만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두 모르겠구...오빠가 있는 그곳은 편하 겠지? 하지만..오빠두 마음만은 편하지 않겠지? 내가 오빠 마음 편할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오히려 괴롭히 기나 하구..나 정말 못된아이다. 하지만..이젠 현정이 아무리 누가 못된아이라 해두 내가 사랑 하는 사람들한테만은 절대 그러지 않을꺼야... 환성이 오빠...날 믿지 못하겠지만 믿어줘..나 정말 오빠 많이 사랑한다는걸...절대 잊어선 안돼..오빠..사랑해... 좋은꿈꾸구 이불 따뜻하게 덮구자구...내일 또 올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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