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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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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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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습관이 되어 버렸어!!!
작성자 환**
등록일 2000.11.09
오늘도 습관처럼 하늘을 올려다 봤어.
어김없이 넌 같은 자리에서 이세상을 내려다 보고 있었어.
난 그냥 날 내려다 보구 있었다고
믿구 싶어..
여길 매일 오긴 하지만
이렇게 글을 남기고 가는 날이 점점 줄어드는것 같애...
여기 오시는 분들도 매일 줄어드는 것 같구...
하지만 그분들도 지금은 각자의 일에 충실하게
그리고 맘으론 너를 생각하고 있다구 믿구 싶다..
환성아!!
너 그거 알어??
별은 사랑해 주는 사람이 많으면 그별은
더욱 더 반짝인데...
우리 환성이 별은 예전에 디게 많이 반짝였는데...
오늘 보니깐 조금은 어두워진것같애...
날씨 때문인가???
요즘들어 하늘에 구름이 많더라...
추워지기 전까지만 해두
구름 한점없이 하늘이
티 없이 맑았는데...
가을이 지나구 겨울이라서 그런가부다...
니가 내게 보내준 선물....
넘 넘 고마워...
인천에 사는 꼬마구리 여진이....
나랑 이름이 똑같은 희진이...
친동생처럼 아낄게...
환성이 니가 지켜 봐주라...
그리구 내가 동생들한테 잘 못하면
니가 와서 얘기좀 해줘...
요즘 너 동생들한테 좀 소홀해진것 같애...
이렇게 말야!!!
오늘도 쓸데 없는 말만 늘어놓구 간다..
오늘은 더 춥대..
감기 조심하구....
이젠 아프지 말구...
행복해....
그리구 영원히 잊지 않을게...


****************************************
잊었니,
너와 나 사랑했던 날 모두
이젠 너의 기억
저멀리 잠든 추억인 거니.
아직도 널 잊지 못해 견딜 수 없어
눈물로 하루를 삼키는 내게,
제발 다시 돌아올 수 없겠니,
너 없는 세상 어디에서도
숨쉴수 없는 날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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